시흥시
무서운닭
3개월 전

시푸 7.2억 vs 배곧SK 7.18억, 아내랑 엑셀 돌려본 결론

어제 퇴근하고 아내랑 배곧 한울공원 벤치에 앉아서 임장지도 펼쳐놓고 한참을 투닥거렸습니다. 아내는 인프라 다 갖춰진 신천역 시흥센트럴푸르지오를 찍었고, 저는 가성비와 평면을 따져서 시흥배곧SK뷰를 밀고 있거든요. 수치만 놓고 냉정하게 비교해봤습니다. 시흥센트럴푸르지오는 31평 호가가 7.2억이라 평당 2,322만 원 꼴이고요. 시흥배곧SK뷰는 34평이 7.18억 수준이라 평당 2,111만 원으로 계산되는데, 평당 211만 원이나 차이가 납니다. 아마 제 계산이 맞을걸요? 아내는 2,003세대 대단지의 역세권 프리미엄이 결국 돈이라고 주장합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제일풍경채더숲 28평이 최근 5.8억 신고가를 경신하는 걸 보니 시흥 상방이 열리고 있는 건 확실해 보여요. 반면 건영2차 32평이 3.1억 신저가 찍는 거 보면 입지별 양극화도 무시 못 할 변수 같습니다. 최근 과천 경마장 이전 비용으로 2조 원을 태우느니 그 돈 아껴서 시흥에 2만 세대 신규 공급하자는 주장이 현실화될지가 가장 큰 불확실성이라고 봅니다. 물량 앞에 장사 없다지만, 시흥의 인프라 확장 속도를 고려하면 결국 배곧의 쾌적함이 장기 보유 시 하방 지지선을 더 탄탄하게 구축할 겁니다. 저는 공급 계획이 구체화되는 시점까지는 배곧의 넓은 평수를 우선순위에 두고 매수 타이밍을 조율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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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 서툰물총새
    3개월 전

    평당 211만 원 차이면 무조건 배곧SK가 정배죠. 3평 차이 무시 못 합니다.

  • 먼까치
    3개월 전

    와이프분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시푸 2,003세대 대단지 파워랑 신천역 접근성은 나중에 매도할 때 환금성 자체가 다를 거예요.

  • 김승안
    3개월 전

    경마장 이전 얘기는 예전부터 나오던 거라... 2만 세대 들어오면 교통 지옥 확정이라 전 반대임.

  • 서미용
    3개월 전

    제일풍경채더숲 5.8억 찍은 거 보면 시흥 분위기 확실히 올라온 건 맞네요. 근데 30대 실수요자시면 실거주 만족도도 중요하니까 아내분이랑 주말에 두 곳 다 밤에 다시 가보세요.

  • 김경도
    3개월 전

    분석 깔끔하시네요. 숫자로 보니까 확 와닿음.

  • 따뜻한청설모
    3개월 전

    결국엔 GTX 노선 어디로 붙느냐 싸움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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