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작은뱀

초입마을 착공 앞두고 급매 잡는 게 맞을지 고민되네요

가계약금 넣기 직전의 그 묘한 불안함은 투자 연차가 쌓여도 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수지구 매물들 모니터링하다 보면 최근 실거래가보다 낮은 물건들이 대여섯 개씩 보이는데, 이게 일시적인 조정인지 아니면 하락의 신호탄인지 참 판단이 쉽지 않네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시기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풍덕천동 초입마을처럼 11월 착공이 1,713세대 규모로 확정된 곳들은 좀 다르게 봐야 하지 않나 싶어요.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라 사업의 실체가 드러난 단계니까요. 시장이 잠잠해지면 결국 이런 확정된 변화가 있는 단지들이 먼저 재평가받을 여지가 큽니다. 물론 지금 현금을 쥐고 관망하는 기회비용도 따져봐야 겠지만요. 특히 2027년쯤 수지에 전월세 대란이 올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를 검토해 보면, 지금의 급매물들이 오히려 실거주 입장에서는 꽤 괜찮은 안전마진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막연한 재건축 기대감보다는 이렇게 속도가 검증된 리모델링 확정 단지들 위주로, 본계약까지 밀어붙일 체력이 되는지 스스로의 기준을 다시 점검해보고 있습니다. 결국 이주 기간 동안의 거주 비용과 대출 이자를 감당하면서도 새 아파트의 가치를 기다릴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이 달라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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