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어두운개구리
1개월 전

초입마을 이주 완료 후 적막감, 몰세권 호재보다 리스크 보임

오늘 수지구청 사거리 지나가신 분들, 분위기 묘한 거 못 느끼셨나요? 이전 사이클 고점 대비 가격 회복세는 더딘데 공권력 분위기만 삼엄하더군요. 수지 초입마을은 약 한 달 전인 7월쯤 전 세대 이주가 끝났습니다. 리모델링 가시권에 들어왔으니 이제 속도전만 남았다고 다들 믿었죠. 그런데 8월 초인 지금까지 단지 내에 별다른 공사 움직임이 안 보입니다. 이주 완료 후 곧장 착공 들어가는 그림을 기대했다면 지금 타이밍은 좀 의문이네요. 현장 가보면 아직 에어컨 달려 있는 집들이 드문드문 보일 정도로 정리가 덜 된 느낌임. 실거주 가치가 완전히 상실된 유령 단지 상태로 방치되는 기간이 길어지면 리스크입니다. 근처에 신세계백화점이나 쇼핑몰 가깝다는 몰세권 입지 하나로 버티기엔 한계가 있어요. 사업 지연으로 금융 비용 늘어나면 그게 다 분담금으로 돌아온다는 건 베테랑들이면 다 아는 사실이죠. 지금은 분위기에 취해 낙관할 때가 아니라 냉정하게 타이밍을 재야 할 시기라고 봅니다. 제가 너무 비관적인 건지, 현장 상황 다르게 보시는 분 있으면 반론 부탁드려여. 결국 입지가 아무리 좋아도 사업 속도 삐걱거리면 기다림의 끝은 수익이 아니라 고통입니다. 수지구청역 사거리 시위 분위기만 봐도 예전처럼 만만한 시장이 아니라는 게 확 느껴지네요.

5

댓글
5개

  • 싱그러운사자
    1개월 전

    초입 이주했다길래 금방 부수는 줄 알았더니 아직 조용하긴 하더라고요.

  • 검은삵
    1개월 전

    50대면 산전수전 다 겪으셨을 텐데 확실히 분석이 냉정하시네요. 저도 지금은 좀 사릴 타이밍 같음..

  • 김정미
    1개월 전

    근데 거기 입지가 워낙 깡패라 시간 좀 걸려도 결국은 우상향 아닐까여? 쇼핑몰 인프라는 수지 안에서도 대체 불가긴 하잖아요.

  • 박원준
    1개월 전

    이주 완료 후 공백기가 제일 무섭죠. 이자 나가는 속도가 장난 아닐 텐데.. 조심해야 된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 높은날다람쥐
    1개월 전

    착공 소식 들리기 전까지는 섣불리 진입하기 무서운 장세인 건 맞음. 확실히 예전 고점 찍을 때랑은 동네 공기 자체가 달라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