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성리세
1개월 전

초입마을 이주 끝났는데 멈춰있는 현장, 리모델링 속도전 패배일까요?

어제 큰맘 먹고 수지 초입마을 단지 한 바퀴 쭉 돌아봤는데, 기분이 참 묘하더라고요. 주변에 갈아타기 성공해서 새 아파트 들어간 친구들 소식 들릴 때마다 부러워서 잠이 안 오는데, 막상 현장 가보니 이주 끝난 단지의 적막함 뒤에 무서운 건 결국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제가 현장에서 보고 느낀 걱정스러운 포인트들은 결국 하나로 모이더군요. 1) 2026년 8월 2일 기준 단지 내 별다른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어요. 2) 에어컨 실외기까지 다 떼어진 빈집들만 덩그러니 있는데, 이 적막함이 다 금융 비용으로 치환되는 중이죠. 3) 결국 이주는 끝났는데 착공이 늦어지면 공사비 인상분은 고스란히 조합원 몫으로 돌아올 텐데 이게 맞나 싶네요. 사실 더 좋은 집으로 가고 싶은 설렘에 호가 흐름도 매일 체크하면서 진입 조건도 구체적으로 잡아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현장이 멈춰 있는 걸 보니 설렘보다는 신중함이 앞지르기 시작하네요. 결국 리모델링 사업성은 오직 속도에서 나온다는데, 이주를 마친 초입마을조차 첫 삽을 못 뜨고 있으니 리스크 관리가 절실해 보입니다. 사업 지연에 따른 추가 분담금 압박이 현실화되면 수지 내 다른 단지들도 연쇄적으로 힘들어질 것 같아 마음이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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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짙은참새
    1개월 전

    공사비 매년 오르는 거 생각하면 하루라도 빨리 파야 하는데... 보는 저도 속이 타네요.

  • 빠른순록
    1개월 전

    초입이 저러면 다른 단지들은 더 눈치 보겠어요. 이주비 이자 나가는 거 생각하면 진짜 무섭습니다.

  • 김명기
    1개월 전

    친구분들 부러워마세요. 지금은 속도 안 나는 구축 리모델링 잡고 있느니 실거주 편한 곳에서 기회 보는 게 상책입니다. 초입마을 상황이 수지 전체 리모델링 분위기 꺾어놓을까 봐 걱정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