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이라규
1개월 전

정자뜰태영 12.9억 실거래, 지금 호가에 따라붙긴 좀 애매함

제가 예전에 하락장 직전에 상투 잡고 밤잠 설치던 시절이 있어서 그런지, 요즘 실거래 뜨는 수치 하나하나가 예사롭지 않게 보입니다. 남들 돈 벌 때 혼자 마이너스 찍어본 사람만 아는 그 쎄한 느낌이 있거든요. 이번에 용인 수지 정자뜰마을태영데시앙1차 33평 21층이 12억 9,000만원에 거래된 걸 봤습니다. 7월 말에 14억 2,000만원 찍으면서 기세가 좋았는데 불과 열흘 사이에 고점 대비 9%나 빠진 가격이 나오니까 시장이 좀 식었나 싶기도 하죠. 그런데 지금 네이버 매물 보면 최저가가 13.8억부터 시작이고 평균은 14.6억 수준이라 실거래랑 괴리가 꽤 큽니다. 이걸 급매가 소화된 바닥으로 볼지 아니면 하락의 신호탄으로 볼지가 진짜 어려운 숙제인 것 같네요. 제 경험상 이런 분위기에서 호가 따라가다가는 예전의 저처럼 고생하기 딱 좋습니다. 실거주라면 13억 초반까지는 어떻게든 깎아서 들어가 보겠지만, 14억 넘게 주고 사기엔 아직 손이 안 나가는 게 사실이에요. 결국 당장 입주해야 하는 실수요냐 아니면 좀 더 지켜볼 여유가 있는 상황이냐에 따라 지금의 12.9억은 기회일 수도, 함정일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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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많은강아지
    1개월 전

    12.9억은 진짜 꿀매물이었네요. 21층인데 그 가격이면 판 사람 사정이었을 듯합니다.

    유예가
    1개월 전

    윗분 말씀대로 특수거래나 급매 같아요. 지금 호가가 13.8억인데 저 가격 다시 안 올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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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직스러운원숭이
    1개월 전

    제가 21년에 수지 아파트 잘못 샀다가 3억 날려본 입장에서 보면, 지금 호가랑 실거래 괴리 클 때가 제일 위험합니다. 조심해서 나쁠 거 없어요.

  • 강선이
    1개월 전

    단지 점수도 높고 역세권이라 살기는 참 좋은데 가격이 참 무겁네요.

  • 황성아
    1개월 전

    저는 실거주라 그냥 13.8억 매물 보고 있는데, 12.9억 기사 보니까 결제 버튼이 안 눌립니다. 저게 사람 심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