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게으른해달
1개월 전

수지 현대 30년차 관리 상태와 실거주 리얼 후기

단순 계산해보면 이 동네에서 30년 넘은 단지 찾기가 어렵지 않죠. 풍덕천동 현대 아파트는 1994년 12월에 준공됐으니 벌써 31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정도 연식이면 사실 배관이나 외벽 상태가 제일 먼저 걱정될 수밖에 없는데요. 1,168세대라는 대단지 규모 덕분인지 장기수선충당금 적립이나 공용부 관리는 꽤 체계적으로 돌아가는 편입니다. 물론 90년대 초반 아파트라 주차는 각오해야 하는 수준이긴 해요. 세대당 주차가 0.79대인데, 실제 밤 시간대에 가보면 이중주차가 꽤 보이는 게 현실입니다. 지하주차장도 102동 아래에만 있어서 다른 동 주민들은 비 오는 날 조금 번거로울 수 있겠더라고요. 대신 수지구청역까지 도보 5~7분 컷이라는 압도적인 교통 입지가 이런 불편함을 상쇄해 주는 구조입니다. 주변 신정8단지현대성우나 동천마을현대홈타운2차랑 비교해봐도 연식 차이가 5~8년 정도 나거든요. 성우는 99년, 홈타운은 02년식이라 확실히 외관은 그쪽이 깔끔하지만 매매가는 현대 31평이 12.9억으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줍니다. 구축 특유의 층간소음이나 결로 문제는 집집마다 인테리어 수리 여부에 따라 차이가 클 텐데요. 올수리 된 집 기준으로 보면 지역난방 효율도 나쁘지 않고 실거주 만족도는 입지빨로 충분히 버틸만하다는 게 제 판단입니다. 주차만 해결되면 참 좋을 텐데 그건 리모델링 전까지는 숙명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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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잘생긴딱다구리
    1개월 전

    94년식치고는 단지 조경이나 청소 상태는 진짜 깔끔하게 유지되더라고요.

  • 가냘픈원숭이
    1개월 전

    주차 0.79대면... 밤 10시 넘어서 귀가하시는 분들은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셔야 함

  • 기다란코알라
    1개월 전

    성우랑 고민하다가 역 접근성 때문에 현대 왔는데 후회는 없습니다만 주차는 진짜 헬이네요.

  • 보드라운흰곰
    1개월 전

    요즘 인테리어 기술이 좋아서 안쪽만 싹 고치면 살기엔 수지구청역 인근이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