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초입마을 리모델링 착공 앞두고 느끼는 설렘과 현실적 고민
제가 수지 풍덕천동에서 내집마련 하려고 동아·삼익·풍림 쪽을 진짜 오랫동안 지켜봤거든요. 남편은 분담금 이야기만 나오면 한숨부터 쉬는데 저는 그래도 신축에 대한 설렘을 못 버리겠어서 매일 투닥거려요. 여기가 1994년에 입주한 1,620세대 대단지라 평소에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 진짜 많이 받잖아요. 근데 이번에 보니까 이미 1,000세대 넘게 이주를 마쳤다는데 단지 분위기가 확실히 예전이랑 다르더라고요. 2026년 12월 착공 예정이라는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니까 이제 진짜 가는구나 싶어서 가슴이 막 두근거려요. 사실 24평 호가가 8.4억 정도 하니까 저희 같은 30대 직장인한테는 갭 규모가 솔직히 좀 무섭긴 해요. 여기에 세대당 분담금이 3.5억 내외로 예상된다는데 이 숫자를 마주하면 기쁘다가도 현실 자각 타임이 오거든요. 이주비 대출이 2억 정도 나온다지만 나머지 사업비랑 분담금 생각하면 계산기 두드리는 손이 떨리는 건 어쩔 수 없나 봐요. 그래도 주차 대수가 0.5대에서 1.45대로 늘어나고 스카이 카페에 사우나까지 들어온다는데... 구축의 불편함을 다 견디고 신축급으로 바뀔 모습 생각하면 이건 포기 못 하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의 불안함은 결국 새 아파트 입주할 때 웃음으로 바뀔 거라 믿고 이 악물고 버텨보려고 합니다.
댓글4개
- 손유도1개월 전
분담금 3.5억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수지 핵심 입지에 신축 대단지 생기는 거 생각하면 충분히 가치 있어요.
- 늠름한바다거북1개월 전
저는 실거주 입장에서 주차 1.45대 된다는 게 제일 부럽네요. 지금은 퇴근하고 주차 자리 없어서 뱅뱅 도는 게 일인데 말이죠.
- 검은비버1개월 전
근데 이주비 대출 금리랑 추가 사업비 대출 이자 생각하면 3.5억보다 더 들어갈 수도 있을걸요? 보수적으로 잡으셔야 합니다.
다른가재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여기는 다주택자 대출 규제도 피한 곳이라 사업 속도는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1,000세대 이주했으면 사실상 끝난 거죠.
답글 1개 펼치기 - 산뜻한독수리1개월 전
남편분이랑 의견 차이 있는 거 너무 공감돼요. 저희 집도 계산기만 두드리면 싸우는데 결국 신축 살고 싶은 마음은 다 똑같더라고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