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준신축 옵션 유무가 전세가와 매매가 방어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
공급물량이랑 수요 비교해보면 수지는 참 묘한 동네예요. 제가 예전에 인테리어 비용 아끼겠다고 시스템 에어컨 없는 구축 샀다가 여름마다 식겁하고 전세 뺄 때도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더 유심히 봅니다. 수지는 삼성전자 기흥이나 수원, 현대모비스 같은 대기업 다니는 젊은 부부들이 진짜 많이 들어오거든요. 이분들 특징이 돈은 좀 주더라도 깔끔한 '풀옵션' 선호도가 엄청나게 높다는 점입니다. 특히 수지파크푸르지오 같은 준신축 라인업이 인기 있는 이유도 명확해요. 슬세권 인프라는 기본이고, 구축에서 보기 힘든 발코니 확장이나 에어컨 옵션이 평면의 가치를 완전히 바꿔버리거든요. 실제로 수지구청역 인근 신축급들은 이런 옵션 유무에 따라 전세가 붙는 속도부터 다릅니다. 고소득 직장인 임차인들이 에어컨도 없는 집에 들어가서 2년 살려고 자기 돈 들여 공사하진 않으니까요. 결국 전세가가 짱짱하게 받쳐주니까 매매가도 하방 경직성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풀옵션 갖춰진 준신축은 하락기에도 전세 수요로 버티는 힘이 확실히 다르더군요. 저처럼 나중에 '에어컨 달걸' 하고 뒤늦게 후회하면 답 없습니다. 인프라 다 갖춰진 수지에서는 옵션 잘 갖춘 준신축이 결국 구축보다 자산 가치 면에서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댓글2개
- 지혜로운호랑이1개월 전
대기업 직주근접 수요 무시 못하죠. 저도 수지 살지만 에어컨 없는 집은 아예 보지도 않더라고요.
- 우아한판다1개월 전
에어컨 그게 뭐라고 생각했다가 전세 안 나가서 쌩고생해본 1인입니다. 무조건 동의해요.
김가서1개월 전윗분 말씀 진짜 공감가네여... 저도 그때 푼돈 아끼려다 복비에 공실 기간 생각하면 그게 더 손해였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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