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김리다

수지 리모델링 착공 앞두고 매도 타이밍 고민되는 이유

과거에 무리하게 상투 잡았다가 고생한 기억 때문인지 요즘 수지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게 느껴지네요. 최근 수지구 일대 아파트들 보면 실거래가보다 낮은 매물이 3~4개씩 툭툭 나오고 있더라고요. 가파르게 오를 때의 피로감이 슬슬 매물 가격에 반영되는 모양새입니다. 물론 수지보원이나 풍덕천 초입마을 같은 곳들은 상황이 좀 다르긴 해요. 두 단지 모두 올해 11월에 포스코이앤씨 시공으로 착공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들리니까요. 이주까지 마친 상태라 리모델링 기대감이 하방을 단단하게 지지해주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여기에 오리역 일대 법원부지 포함 57만㎡ 복합개발 구상까지 더해지면 입지 가치는 더 올라가겠죠. 하지만 경험상 이런 대형 호재들은 실제 삽을 뜨기 직전 기대감이 가장 높을 때가 많았습니다. 지금처럼 시장에 저가 매물이 섞여 나오는 시기에는 판단을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리모델링 착공이라는 확실한 카드가 남았을 때를 매도 적기로 보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수익을 끝까지 다 먹으려다 타이밍 놓치면 저처럼 몇 년을 마음고생 하게 되더라고요. 주변 개발 소식에 취하기보다는 냉정하게 실거래 추이를 보면서 던질 타이밍을 재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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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 느린산토끼

    보원이나 초입마을은 이제 진짜 시작이라 더 들고 가도 되지 않을까요? 착공 들어가면 또 분위기 달라질 텐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