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리모델링 착공 소식에 오피스텔까지 완판되는 이유
직접 발품 좀 팔아보니 동네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네요. 수지보원이랑 초입마을이 11월에 진짜로 착공 들어간다고 확정되니까 이게 말로만 듣던 이주 수요가 현실로 확 다가온 느낌입니다. 제가 예전에 상투 잡고 고생해 봐서 아는데 집 비워줘야 하는 분들 마음이 보통 급한 게 아니거든요. 당장 1,700세대 넘는 초입마을부터 짐 싸기 시작하면 주변 전세 씨가 마를 텐데 2027년 대란설이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더라고요. 저도 그때 전세금 못 맞춰서 잠 못 잤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구축 재건축 기약 없이 기다리느니 차라리 몸 뉘일 곳 확실한 신축이나 준신축으로 눈 돌리는 분들 심정이 백번 이해가 갑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요즘은 아파트 대신 주거형 오피스텔 청약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완판까지 된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예전 같으면 저런 걸 왜 하나 싶었겠지만 당장 들어갈 신축급 집이 귀해지니 대체재라도 잡으려는 거겠죠. 결국 공급 공백기가 눈앞에 닥치니까 주거 안정성부터 챙기려는 실수요자들이 오피스텔 시장까지 움직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긴 저 같아도 이주비 들고 갈 데 없으면 고민 깊어질 것 같네요. 그때 제가 무리해서 갈아타기 하다가 꼬였던 거 생각하면... 확실히 집은 타이밍이랑 수급이 전부인 것 같습니다.
댓글2개
- 아름다운물개
초입마을 1,713세대로 늘어난다는데 이주 기간엔 진짜 헬게이트 열리겠어요. 근처 아파트들 전세가 벌써 들썩이는 느낌입니다.
- 부드러운바다거북
저도 예전에 수지에서 갈아타기 타이밍 놓쳐서 고생했는데 글 읽으니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오피스텔 완판되는 게 결국은 다 불안해서 그런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