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동부 30년 된 연식과 관리 상태 따져보니
누가 좀 결정해줬으면 싶을 정도예요. 예전 상투 잡고 피눈물 흘렸던 기억 때문에 구축 몸테크라는 게 사실 참 겁부터 나거든요. 수지 풍덕천동 동부 여기도 벌써 30년 차잖아요. 연식이 이 정도면 사실 관리 상태가 생명이거든요. 근데 들리는 얘기론 수압이 좀 약하거나 녹물 이슈가 있다는데 구축 살면서 아침마다 물 쫄쫄 나오면 그거 진짜 사람 미치게 하죠. 주차도 지하주차장이 아예 없다고 하니까 퇴근하고 단지 돌면서 자리 찾는 게 일상일 텐데 세대당 0.5대 수준이면 이중주차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일 거예요. 이런 인프라 노후화를 8억 후반이라는 매매가가 상쇄해주느냐 이게 제가 고민하는 핵심입니다. 물론 리모델링 총회 가결되고 29평형으로 증축한다는 비전은 있죠. 찬성이 300명 넘게 나오면서 일단 배는 띄운 모양새인데 현재 전세가 3억 초반이라 갭이 5억 넘게 들어가는 게 참 무겁네요. 단지 내 가로등도 좀 어두운 편이라 밤길 조심해야 한다는 평도 있고 관리가 연식의 한계를 완벽히 덮어주지는 못하는 느낌입니다. 조경이나 외관보다는 일단 낡은 배관이랑 주차난 같은 실생활에 직결된 노후도를 얼마나 견딜 수 있느냐의 문제 같아요. 결국 리모델링 분담금까지 생각하면 예산이 꽤 타이트해질 텐데 과거에 무리해서 갈아타기 했다가 물렸던 제 입장에서는 이 녹물과 주차 전쟁을 견딜 체력이 있는지 자문하게 됩니다. 몸테크는 수익이 아니라 인내심을 미리 가불해서 쓰는 거더군요. 미래 가치만 보고 들어갔다가 삶의 질이 무너지는 건 아닌지 다시 한번 냉정하게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2개
- 구지빈1개월 전
저도 거기 봤는데 배관은 수리된 집 아니면 녹물 감당 안 돼서 필터 필수라더군요.
- 이라용1개월 전
8억 후반이면 수지구청역 도보권 메리트는 확실하죠. 근데 주차는 진짜 마음 비워야 돼요.
괜찮은노루1개월 전리모델링 보고 5억 넘게 묶어두는 게 지금 타이밍에 맞나 싶음. 차라리 좀 더 보태서 신축급 가지 않나요?
답글 1개 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