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공공분양 가점 따지다 신봉 우남 잡기로 했어요
수지 공공분양 기다리다가는 평생 갈아타기 못 할 것 같아 결국 신봉 서홍마을 우남퍼스트빌로 마음 굳혔습니다. 가점 계산기 붙잡고 며칠 밤을 설쳤는데 제 점수로는 도저히 당첨권 근처도 못 가겠더군요. 희망고문만 당하다가 벼락거지 되느니 지금이라도 잡는 게 상책입니다. 안 그래도 옆 동네 버들치마을성복힐스테이트2차 45평이 10.3억 찍었다는 소식 듣고 가슴이 철렁했거든요. 수지 집값은 정말 한 달이 다르니 FOMO 때문에 미칠 지경이었죠. 지금 사는 곳은 캣맘 갈등 때문에 단지에 비둘기가 20~30마리씩 몰려다녀서 주차장에 배설물 테러가 장난 아니에요. 사료 먹으러 쥐까지 출몰하니 위생 생각하면 진짜 한숨만 나옵니다. 아이 교육 환경 생각해서라도 빨리 여길 떠나고 싶은 마음뿐이었죠. 신봉 서홍마을 우남퍼스트빌 59타입 시세를 보니 9.4억에서 10.05억 사이라 저희 예산에 딱 들어오더라고요. 950세대 넘는 대단지라 관리비도 저렴할 테고 바로 앞 이마트 슬세권인 게 너무 부럽고 설레네요. 물론 24년 차라 수리비가 좀 걱정돼긴 하지만 그래도 내 집이라는 안정감이 훨씬 크겠죠? 역까지 버스를 타야 하지만 수지구청역 가는 노선이 워낙 많아서 출퇴근도 이 정도면 감지덕지입니다. 몇 년을 망설이기만 하며 부러워만 했는데 이제는 진짜 계약금 쏘고 발 뻗고 자렵니다. 더 좋은 환경에서 새 삶 시작할 생각 하니 벌써부터 입가가 실룩거리네요.
댓글4개
- 김형주1개월 전
10억 밑으로 수지 대단지면 신봉 우남이 진리죠.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 유윤주1개월 전
저도 가점 계산해보고 바로 포기했거든요ㅋㅋ 실행력이 답인 것 같습니다. 축하드려요!
- 유솔찬1개월 전
캣맘 문제는 진짜 겪어본 사람만 알죠... 저희 단지도 비둘기 때문에 주차장 난리도 아니었는데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깨끗한 곳 가셔서 스트레스 안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갈아타기 정말 축하드려요!
- 박배린1개월 전
신봉 우남 이마트 슬세권이라 진짜 편해요! 삶의 질이 달라지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