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최태은
기본주택 논의보다 수지보원 초입마을 착공 소식이 더 와닿네요
요즘 뉴스 보면 기본주택이니 뭐니 정책 얘기로 떠들썩하더군요. 취지는 알겠는데 저처럼 과거에 정책 발표만 믿고 기다리다 상투 잡았던 경험이 있는 사람 입장에선 솔직히 피부에 잘 안 와닿습니다. 그때 무주택 기간 아깝다고 버티다 갈아타기 꼬여서 자산 깎아먹은 생각만 하면 지금도 가슴이 쓰리네요. 정작 수지 현장 분위기는 그런 정책 논의보다는 실질적인 움직임에 더 예민한 것 같습니다. 당장 수지보원하고 풍덕천동 초입마을이 올 11월에 착공한다는 소식이 들리니까 분위기가 확 달라지더군요. 두 단지 합쳐서 한 2,400세대 정도인데 리모델링 거치면서 세대수도 늘어난다고 하니 실질적인 공급 효과가 꽤 있을 겁니다. 이주까지 다 끝내고 포스코에서 삽 뜰 준비 한다니까 사람들도 이제야 실감이 나는 모양이어요. 결국 인위적인 공공 주도의 정책 논의보다는 이렇게 확실한 정비사업들이 하나씩 완공되는 게 시장 안정에는 훨씬 큰 열쇠가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는 뜬구름 잡는 소리 보다는 이런 확실한 공급 일정 보면서 움직여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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