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1구역 용적률 상향이 헤리스톤 20억 클럽의 마지막 퍼즐일까
요즘 수정구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서 수진1구역 현장을 좀 둘러보고 왔음. LH에서 이주 시기를 8월에서 10월로 늦췄다는 공고문을 직접 보니까 소유주들 속 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더라고요. 자금 계획 꼬인 분들은 골치 아프겠지만, 현장 분위기는 의외로 차분한 게 묘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사실 이주가 두 달 밀린 것보다 더 눈여겨봐야 할 건 용적률을 265.69%까지 끌어올리려는 설계 변경 추진이죠. 단순히 세대수만 늘리는 게 아니라 상품성을 하이엔드급으로 뽑아서 판을 새로 짜겠다는 의지가 명확해 보임. 사업 지연이라는 리스크를 오히려 체급을 키우는 기회로 활용하는 치밀한 계산이 깔린 셈입니다. 산성역 헤리스톤 84형이 17.9억 원 고지를 찍어주니 이런 배짱도 가능한 거 아닐까 싶네요. 성남 원도심 20억 시대가 현실이 되면서 지방 큰손들도 수정구 상경 매수를 진지하게 검토하는 분위기임. 인근 위례래미안이편한세상 33평 호가가 20억 원을 넘나드는 걸 보면 헤리스톤의 23억 전망도 마냥 허황된 소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산성역자이푸르지오3단지 30평이 14억 원 신고가를 갱신하며 하방을 지지해주는 것도 든든하고요. 10년 보유 시 수익률을 따져봐도 지금의 불확실성을 안고 진입하는 게 가장 계산기 잘 두드린 선택일 수 있음. 결국 지금의 지연은 훗날 20억 클럽 가입을 위한 가장 저렴한 입장료였다고 기억될 것 같습니다.
댓글3개
- 아름다운판다1개월 전
수진1 용적률 상향되면 일반분양가도 만만치 않겠음. 그래도 하이엔드로 가야 위례랑 비비죠.
- 짓궂은사막여우1개월 전
글쎄요. 18억 넘어가면 차라리 잠실이나 둔주 급매 잡는 게 낫지 않나요? 성남 원도심이 아무리 좋아져도 급이 있는데...
- 아쉬운새우1개월 전
직장인 입장에서 대출 영끌해도 18억은 벽이 느껴지네요. 그래도 10년 뒤 생각하면 수정구가 맞긴 함. 헤리스톤 입주 때 20억 넘으면 진짜 배 아플 듯함. 지금이라도 썩빌 하나 잡아야 하나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