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1구역 실거주 안 하면 세금 폭탄? 세제개편안 4번이 무서운 이유
오늘 오후에 수진1구역 주민대표회의 앞을 지나가는데 동네가 참 평온해 보이더라고요. 처음 이 동네 왔을 때는 언덕도 높고 낡은 빌라들이 많아서 반신반의했거든요. 그런데 살다 보니 정도 많이 들고 드디어 관리처분인가까지 나서 정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이 동네 좋은 점을 자랑하다 보니 글이 길어지는데, 지금 단톡방에 도는 세제개편안 찌라시가 너무 엄중해서 글을 남겨요. 가장 소름 돋는 건 4번 항목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의 실거주 일원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는 거주 안 하고 보유만 해도 연 2%씩 공제를 해줬는데, 개편안대로면 오직 **'실거주 연수'**만 따져서 공제율을 계산하겠다는 뜻이거든요. 보유특별공제 한도도 10억으로 묶인다는 수치가 너무 구체적이라 다들 가슴이 철렁하실 거예요. 특히 우리 구역은 도정법 개정으로 시공 계약서 첨부가 의무화되면서 일정이 조금씩 밀리고 있잖아요. 성남시 승인이 늦어지면서 이주 시기까지 불투명해진 상황이라 자칫하면 실거주 요건을 못 채우고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옆 동네 은행주공은 2026년 4월 말에 이주한다고 계획이 딱딱 잡혀 있는데 우리는 10월 이주 개시도 장담을 못 하니 소유주분들 속이 타들어 가는 건 당연하죠. 이 수치를 놓고 보면 결국 두 갈래 길밖에 안 남는 것 같습니다. 양도 차익이 커서 장특공 혜택이 절실한 분들은 이주 전에 매도하는 게 나을 수 있고, 반대로 끝까지 새 아파트를 받으실 분들은 무조건 실거주 입주를 해서 요건을 채워야 하거든요. 애매하게 보유만 하다가 나중에 공제율 0% 적용받으면 수익성이 완전히 달라지는 반전이 생깁니다. 동네가 천지개벽할 날만 기다리며 행복했는데 정책 하나에 계산기를 다시 두드려야 하니 참 씁쓸하네요. 결론은 명확합니다. 실거주가 불가능한 투자자라면 개편안 확정 전 매도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고, 원주민분들은 무조건 입주해서 거주 기간부터 확보하는 전략으로 가셔야 손해를 안 봅니다. 진짜 그래요. 저도 처음엔 설마 했는데 4번 항목 뜯어보니 이건 장기 보유자들 뒤통수 때리는 격임.
댓글4개
- 거친코알라1개월 전
장특공 10억 한도는 진짜 너무하네요. 평생 집 한 채 지킨 사람들은 어떡하라고..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 박규인1개월 전
이러니까 다들 서울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려고 난리인 거죠. 결국 수정구도 실거주 못 하면 답 없다는 소리임.
- 김건도1개월 전
수진1구역 이주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세금 변수까지 생기니까 머리가 너무 복잡해요. 정말 이대로 발표되면 매도 타이밍 잡기가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우리 동네 사람들 다들 계산 잘 해보셔야겠어요.
- 가엾은돌고래1개월 전
맞아요. 실거주 안 하면 세금으로 다 뺏기겠네. 무서워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