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구
붉은산토끼

수진1·신흥1 이주 임박인데 분당 구축이랑 손익 따져보니

성남 수진동 쪽을 한 바퀴 돌아봤는데 분위기가 묘하네요. 주대위 쪽에서 겨울 동파 문제 생기기 전에 이주를 시작하려고 상당히 긴박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수진1구역이나 신흥1구역은 지금 종후 감정평가 절차를 밟고 있는데, 이게 끝나면 사실상 신축 아파트 권리가 확정되는 셈이라 속도는 확실해 보입니다. 문제는 성남 일대에 전세 매물이 사라지고 월세화가 너무 빨라졌다는 점이에요. 아이 둘 데리고 이주 기간을 버텨야 하는데 주변 임대차 시장이 이 모양이면, 영끌해서 몸테크를 감당하는 게 예전만큼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50대까지 투자를 해보니 결국 실거주 안정성도 무시 못 하겠더라고요. 분당 구축 소형은 통합재건축이라는 큰 호재가 있긴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 수정구 재개발처럼 입주 시점이 손에 잡히지는 않거든요. 확정된 신축 권리를 위해 전세난을 견디며 수진1로 가느냐, 아니면 분당의 인프라를 누리며 장기전을 보느냐의 차이 같습니다. 당장 아이들 학교 보낼 정주 여건이 투자 수익보다 우선이라면 분당이 답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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