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동 푸르지오 25평 6억 육박인데 33평 갱신이 나을까요?
단대동 푸르지오 살기 참 좋죠. 애들 학교 가깝고 조용해서 저도 참 좋아하는 단지에요. 이번에 아는 엄마가 25평 전세 새로 구한다길래 같이 알아봤는데요. 지난 7월 18일에 25평 신규가 5억 9,000만원에 계약됐다는 소식 듣고 깜짝 놀랐지 뭐예요. 호가도 벌써 6억 선이라는데, 2012년식이라도 1,015세대 대단지라 확실히 찾는 분들이 많은가 봐요. 주차도 세대당 1.28대면 이 근처 구축치고는 꽤 널널해서 밤늦게 들어와도 마음 편하더라고요. 그런데 저희 집처럼 33평 사시는 분들은 요즘 재계약 고민이 깊으시더라고요.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33평 갱신권 쓰신 분들 실거래를 보니까요. 6억 8,000만원이나 6억 9,000만원 정도로 도장을 찍으셨더라고요. 사실 애들 키우는 입장에서는 평수 넓은 게 최고잖아요? 단대초 가깝고 남한산성역 이용하기도 편해서 이 동네 한 번 발 들이면 나가기가 쉽지 않거든요. 학원가 셔틀도 잘 오고 단지 안 산책로가 예뻐서 유모차 끌고 다니던 시절이 엊그제 같네요. 25평 신규로 6억 가깝게 내고 들어오는 것보다는요. 차라리 조금 더 보태서 33평 갱신으로 버티는 게 교육 환경이나 삶의 질 면에서 훨씬 이득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매매가도 13억에서 14억 5,000만원까지 하는 곳인데 전세 6억대면 아직 메리트 있지않나요? 그래서 친구한테 그냥 33평으로 넓혀서 갱신하라고 권했는데요. 알고 보니 그 친구, 이미 다른 동네 신축 분양권 당첨돼서 나갈 준비 하고 있더라고요. 저만 혼자 김칫국 마시며 평수 넓히라고 수다 떨었던 거 있죠? 그 친구 부러워서 잠이 안 올 뻔했지만, 그래도 가족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동네를 찾는 게 목표니까요.
댓글3개
- 메마른꿀벌1개월 전
단대동 푸르지오 살기 정말 쾌적하죠~ 저도 33평 갱신 고민 중인데 정보 감사합니다.
- 수줍은다람쥐1개월 전
25평 5.9억이면 진짜 많이 오르긴 했네요. 그래도 애들 학교 생각하면 여기만한 곳이 없어서 다들 버티나 봐요.
- 김린규1개월 전
저도 지난달에 33평 갱신 계약서 썼거든요. 집주인분이랑 잘 얘기해서 6.9억에 마무리했답니다. 이사 가려면 복비에 이사비에 장난 아니잖아요? 애 친구들도 다 여기 사는데 옮기는 게 더 일이라 그냥 눌러앉기로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