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동 푸르지오 전세 6억 육박인데 갱신권이 답이죠
오늘 나온 실거래 보니까 우리 단지도 전세판이 확 바뀌었네요. 제가 이 바닥에서 수십 년 굴러보니까 결국 전세가는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법인데, 이번에 25평 전세가 5억 9,000만원 찍힌 거 보고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최근 7월 18일에 신규로 계약된 건데 이 정도면 거의 6억 턱밑까지 온 거거든요. 산성역자이푸르지오1단지 24평 전세가 지금 6.5억 정도에 형성되어 있잖아요. 그거랑 비교해보면 우리 단지 연식이 2012년식이라도 입지 면에서 충분히 따라가는 모양새입니다. 신축 전세가 비싸지니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던 구축으로 수요가 옮겨온 거겠죠. 지금 계약 갱신 고민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 제 경험상 무조건 갱신권 쓰세요. 신규 시세가 5.9억까지 올라왔다는 건 이미 시장에 저렴한 매물이 씨가 말랐다는 뜻입니다. 지금 나가서 이만한 컨디션에 이 가격대 전세 구하려면 수정구 안에서는 답이 안 나와요. 물론 2년 뒤에 한꺼번에 오를 전셋값이 걱정될 수도 있겠지만 그건 그때 가서 고민할 일입니다. 자산이라는 건 일단 지키면서 다음 수를 도모해야지 무리하게 이동하다가 가랑이 찢어지거든요. 현금을 쥐고 있는 것보다 일단은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이기는 길입니다. 젊은 분들은 당장 눈앞의 상승 폭에 겁먹지 마시고 냉정하게 계산기 두드려 보세요. 저도 예전에 전세금 올려주기 싫어서 외곽 나갔다가 후회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결국 좋은 입지는 버티는 놈이 임자라는 거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 근데 5.9억이라니... 세월 참 빠르긴 하네요.
댓글4개
- 한결같은바다거북1개월 전
5.9억이면 진짜 많이 오르긴 했음... 갱신권 쓰는 게 상책인 듯
- 아픈참새1개월 전
베테랑님 말씀이 맞아요. 저도 억지로 버티다가 이번에 갱신권 썼는데 마음은 편하네요.
- 정한경1개월 전
산자푸가 6.5억인데 푸르지오가 5.9억이면 갭이 많이 줄었네요. 동네 전반적으로 전세가가 탄탄하게 받쳐주는 느낌이라 실거주자 입장에서는 갱신권이 최선의 선택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 고운호랑이1개월 전
역시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은 다르십니다.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