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새로운꽃게
1개월 전

현금 6억 삼성맨, 원천성일 재건축이냐 벽적골 8단지 실거주냐

제가 이 바닥에서 수십 년 굴러보니까 결국 삼성전자 다니는 분들 고민은 기승전 '직주근접'이랑 '자산가치' 두 마리 토끼더군요. 가용 현금 6억에서 7억 정도면 수원 안에서는 꽤 전략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좋은 체급입니다. 요즘 원천성일이 정비구역 지정되고 추진위 승인까지 났다니까 다들 눈독을 들이시는 모양이에요. 근데 재건축이라는 게 말처럼 쉽지 않은 게, 21평에서 25평 가는데 추분만 4억 정도 예상된다 하더라고요. 내 피 같은 현금이 사업 완료될 때까지 수억 원씩 묶여야 한다는 기회비용을 냉정하게 따져보셔야 합니다. 물론 셔틀버스가 10분 간격으로 다니니까 출퇴근이야 몸은 편하겠지만 아이 키우면서 재건축 단지 그 낡은 환경 버티는 게 보통 일은 아니거든요. 투자가 우선인지, 내 가족의 당장 삶의 질이 우선인지 여기서 방향이 확 갈리는 거죠. 그래서 저는 차라리 5억대로 매수 가능한 벽적골 민영 8단지를 현실적인 대안으로 봅니다. 자금 여력을 1억 이상 남겨두면서도 이미 인프라 다 갖춰진 곳에서 안정적으로 사는 게 낫거든요. 최근에 옆 단지 벽적골롯데 19평이 5.9억에 신고가 찍는 거 보니까 이 동네 하방 경직성도 탄탄해 보여요. 결론을 내자면, 당장 쏟아부을 추분 부담이 버겁다면 벽적골 8단지로 가서 실거주 만족도 챙기는 게 상책입니다. 나중에 인동선 들어오고 시장 분위기 더 무르익었을 때 남겨둔 현금으로 다음 스텝 밟아도 늦지 않아요. 부동산은 결국 시간과의 싸움인데, 너무 무리하게 영끌해서 마음 졸이는 투자는 오래 못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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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신찬훈
    1개월 전

    원천성일 셔틀 10분 배차는 진짜 삼전러들한테는 꿀이긴 하죠. 근데 재건축은 진짜 세월아 네월아라...

  • 박솔희
    1개월 전

    글쎄요... 추분 4억이면 차라리 광교 쪽 구축 급매 잡는 게 낫지 않나요? 원천성일은 너무 장기전 같아요.

  • 박호하
    1개월 전

    벽적골 8단지 실거주 환경은 영통에서도 상급이죠. 저도 경험상 무리하게 재건축 몸테크 하다가 병원비가 더 나온 사람 여럿 봤습니다. 현금 좀 남겨두고 편하게 사시는 게 정답일 듯요.

  • 문명인
    1개월 전

    베테랑님 말씀에 공감함. 저도 예전에 무리했다가 하락기 맞고 고생 좀 해봤거든요. 무조건 실거주 편한 게 장땡임.

  • 다른갈매기
    1개월 전

    벽적골롯데 5.9억 찍은 게 확실히 영통 분위기 살려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