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 선도지구 용적률 혜택이 자칫 독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영통 재건축, 용적률만 높인다고 다 해결될까요? 광명 하안주공 쪽 돌아가는 상황 보니까 이게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지금 영통 쪽은 연말 선도지구 지정 계획 발표 앞두고 매물 자체가 거의 없죠.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매도 우위 시장인 건 팩트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손품 좀 팔아봐도 전세나 매매나 물건 잠김 현상이 꽤 심하거든요. 수원시에서 안전진단 면제에 용적률 상향까지 파격적으로 밀어준다고 하니까 사업 속도에 대해서는 다들 장밋빛 기대를 하시는 분위기입니다. 패스트트랙 타면 확실히 시간은 줄겠지만, 저는 이 '용적률 인센티브'의 대가가 결국 공공임대 비중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솔직히 냉정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어요. 영통 구축들이 아직 전고점 가격을 다 회복하지 못한 상태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임대 비율만 높아지면 일반분양 수익이 줄어들 텐데, 자칫하면 늘어난 분담금이 감당 안 되는 수준으로 튀어 오를 수도 있습니다. 결국 선도지구 지정이라는 타이틀보다 중요한 건 실질적인 수익성 계산기라고 봅니다. 하안주공 사례처럼 용적률은 묶여있는데 임대만 늘리라는 식의 조건이 붙는다면 그건 호재가 아니라 오히려 사업에 독이 될 수도 있거든요. 지자체에서 얼마나 유연하게 용적률 운용의 묘를 발휘해주느냐가 영통 재건축의 진짜 승부처가 될 것 같네요.
댓글2개
- 가엾은오리1개월 전
확실히 지금 분위기는 기대감에 취해있긴 하죠. 근데 분담금 3~4억씩 나오면 그때 가서도 다들 찬성할지는 의문입니다.
지혜로운고양이1개월 전윗분 말씀에 동감해요. 용적률 높여줘도 임대로 다 뺏기면 조합원들만 죽어나는 구조라... 시에서 기부채납 비율을 얼마나 현실적으로 잡아주느냐가 관건이겠어요.
답글 1개 펼치기 - 김석리1개월 전
아직 발표도 안 났는데 벌써부터 사형선고니 뭐니 하는 건 너무 비관적인 거 아닌가요? 영통은 입지 자체가 달라서 광명이랑 평면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