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황정정
1개월 전

신성신안쌍용진흥 리모델링 이주 단계라는데 덥석 물기엔 리스크가 보여요

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이 리모델링 이주 단계까지 왔다는 소식에 실거주나 투자를 고민하는 분들이 꽤 계신 것 같습니다. 1,616세대 대단지가 1997년에 준공된 지도 벌써 꽤 지났으니 정비사업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는 타이밍이긴 하죠. 다만 이주 단계라는 말만 듣고 덜컥 계약서부터 쓰기에는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서류상 빈틈이 좀 보입니다. 현재 호가가 24평 기준으로 5억 중반대까지 형성되어 있는데, 정작 사업 추진의 핵심인 분담금 총회는 2년째 멈춰 있는 상태거든요. 시공사였던 DL이 손을 떼면서 대여금 지급까지 중단됐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이건 사업 속도에 치명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예전에도 비슷한 사례들이 사업 장기화로 고생했던 적이 있어서, 조합 내부 사정을 더 면밀히 확인해봐야 할 것 같네요. 조합원 동의율 75%를 찍고 매도청구 소송 중이라곤 해도, 시공사 재선정이나 분담금 확정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게 맞습니다. 호재만 보고 들어가기엔 사업 지연 시 발생하는 금융 비용이나 매몰 비용 문제를 결코 무시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결국 추가 분담금을 감당할 현금 동원력이 있느냐, 아니면 지연 리스크를 실거주로 버틸 체력이 있느냐에 따라 이 단지를 보는 눈은 완전히 달라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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