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윤기서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 17평 전세 200만원 차이가 주는 경고
숫자로 봤을 때 지금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 17평 전세 흐름은 참 묘합니다. 얼마 전 9월 1일에 17평 전세 갱신 계약이 2억 7,300만원에 올라왔더군요. 그런데 8월 22일에 찍힌 신규 전세가가 2억 7,500만원이었습니다. 갱신권 쓴 금액이랑 새로 들어오는 가격이 딱 200만원 차이밖에 안 나네요. 제가 예전에 다른 곳에서 갈아타기 실패했을 때가 생각나서 좀 씁쓸합니다. 당시에는 갱신권 쓰면 시세보다 수억 싸게 사는 줄 알고 안심했다가, 나중에 전세가가 정체되면서 보증금 돌려막느라 진땀을 뺐었거든요.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처럼 3,432세대나 되는 대단지에서 이런 현상은, 임대인 입장에선 전세가를 더 올리기 힘든 천장에 부딪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200만원 차이라면 세입자들도 굳이 갱신권에 집착할 이유가 없어 보이고요. 과거의 저처럼 갱신권만 믿고 자금 계획 대충 세우면 나중에 정말 고생합니다. 지금처럼 신규가랑 갱신가가 붙어버릴 때는, 다음 만기 때 전세금이 안 오르거나 오히려 빠질 리스크를 꼭 계산해둬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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