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탄위브하늘채 5억대 갱신과 6억대 신규 사이의 줄타기
예전 수원 영통 임장 때부터 매탄위브하늘채는 참 든든한 대단지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3,391세대라는 규모가 주는 안정감은 하락기에도 전세가격을 어느 정도 지탱해주니까요. 최근 전월세 실거래 수치를 보니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머릿싸움이 치열할 것 같습니다. 지난 7월 20일에 32평 갱신권 사용이 5억 7,000만 원에 찍힌 걸 확인했거든요. 불과 열흘 전인 7월 11일에 33평 신규 계약이 6억 2,000만 원에 체결된 것과 비교하면 꽤 차이가 큽니다. 임차인 입장에서는 5,000만 원이라는 현금을 지키기 위해 갱신권을 쓰는 게 당연한 선택이었을 겁니다. 리스크 관리형 투자자 관점에서는 이런 5억 후반대 갱신 가격이 시장의 하방 지지선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신규 계약이 6억 초반까지 치고 나가는 건 실거주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증거이기도 하구요. 다만 다주택자라면 정책 리스크를 고려해서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도 있습니다. 매매 호가가 32평 평균 8.08억 원 수준인데 전세가율이 올라와도 갭 투자는 신중해야 하거든요. 레버리지를 적정 수준에서 관리하려면 지금은 무리한 증액보다는 계약 유지에 방점을 찍어야 합니다. 임대인 입장에서도 5억 7,000만 원에 갱신을 해주고 공실 리스크를 지우는 게 현명할 수도 있습니다. 단기적인 시세 변동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대단지의 흐름을 믿고 호흡을 길게 가져가야 할 시기임에 분명합니다. 결국 탄탄한 전세 시세는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가장 강력한 기초 체력이 될 테니까요.
댓글3개
- 윤종호1개월 전
3,391세대라 물량 많을 텐데도 6억대 신규 계약 나오는 거 보면 대단지는 대단지네요.
- 느린강아지1개월 전
갱신권 쓰면 2년은 편하죠. 근데 나중에 한꺼번에 오를까 봐 무섭기도 함
- 아름다운스라소니1개월 전
리스크 관리하신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요즘 같은 분위기에는 무리하게 보증금 올리기보다 좋은 세입자랑 길게 가는 게 수익률 면에서 나을 때가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