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김형기
1개월 전

매탄위브하늘채 매물 실종이 분담금 논란보다 무서운 이유

숫자로 따져봤을 때, 지금 영통 구축들의 움직임은 예사롭지 않습니다. 리스크를 우선시하는 제 입장에서도 지금의 매물 실종 현상은 데이터로 증명되는 시장의 확신이라 읽히거든요. 특히 매탄위브하늘채 같은 대단지를 보면, 매매 물건 구하는 것 자체가 고역이라는 말이 들립니다. 현장에선 어쩌다 나오는 것도 부르는 게 값이라니 사실상 매도자 우위 시장이 굳어진 셈이죠. 이런 분위기의 기저에는 연말에 있을 수원시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계획이 깔려 있습니다. 선도지구로만 묶이면 안전진단 면제나 용적률 상향 같은, 소위 말하는 패스트트랙 인센티브를 받게 되니까요. 사업 기간이 단축된다는 건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큰 불확실성 하나가 제거되는 겁니다. 물론 공사비 폭등으로 인한 분담금 걱정도 분명히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실거래 추이를 보면 시장의 저울질은 이미 끝난 듯해요. 매탄위브하늘채 33평이 지난 8월 13일에 8.6억을 찍었는데, 이게 단순한 상승이 아닙니다. 벽적골8단지주공 24평이 오늘 8월 24일에 5.4억 신고가를 새로 쓴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분담금 무서워서 매수 안 한다는 논리는 이제 현장에서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결국 시장은 분담금이라는 리스크보다, 선도지구 선정 시 누릴 자산 가치 상승분의 무게를 훨씬 무겁게 두고 있는 겁니다. 더 유리한 조건을 기다리기엔 매물 잠김이 너무 심해졌네요. 리스크를 안고서라도 진입하려는 수요를 막기엔 역부족인 시점으로 보입니다. 제 판단이 틀릴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공포보다 실익이 시장을 지배하는 상황이 돼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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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그리운개미
    1개월 전

    33평 8.6억이면 전고점 거의 다 왔네요. 분담금 내고도 남는 장사라는 확신이 다들 있나 봅니다.

  • 이서지
    1개월 전

    선도지구 지정 안 되면 그땐 어쩌려구요. 지금 호가는 좀 과한 것 같은데 저는 좀 더 지켜볼랍니다.

    밝은여우
    1개월 전

    선도지구 안 되더라도 영통 입지 자체가 워낙 탄탄하잖아요. 인동선 호재도 있고 해서 하방 지지는 확실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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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하
    1개월 전

    꼼꼼하게 잘 분석해주셨네요. 저도 매탄위브 임장 가보려는데 매물이 진짜 없어서 헛걸음할까 봐 걱정입니다. 단지 내 분위기도 확실히 들떠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