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이영연
1개월 전

매교역팰루시드 잔금대출 막히면 신축 공급은 끝난 겁니다

매교역 팰루시드 잔금대출이 막혀서 눈물 흘린다는 소식, 남 일이 아닙니다. 제가 수십 년 투자하면서 별별 꼴 다 봤지만, 이번처럼 공급자를 직접 때려잡는 상황은 참 무섭네요. 정리해 보자면 이렇습니다. 1) 일단 돈줄이 마르면 집 지을 사람이 없습니다. 매교역팰루시드가 2026년 8월 준공 예정인데, 지금 34평 호가가 10억까지 나오죠. 그런데 잔금이 안 들어오면 시행사는 공사비 못 갚고 은행 이자에 말라 죽습니다. 어느 바보가 이런 리스크 안고 다음 집을 또 짓겠습니까? 2) 신축 희소성은 더 올라갈 수밖에 없어요. 지금 주공뉴타운1단지나 2단지 같은 구축들은 이미 자리를 잡았지만, 새로 들어올 물량이 대출 규제로 끊기면 결국 신축 몸값만 천정부지로 솟을 겁니다. 3) 호재도 사실 돈이 돌아야 의미가 있는 법이죠. 경기남부 광역철도 찌라시 같은 게 돌면서 기대감은 높은데, 정작 내 집 들어갈 대출이 막히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습니다. 철도 추진 통화 녹취록이니 뭐니 떠들어도 결국 실거주자가 등기를 쳐야 시장이 돌아가거든요. 젊을 때 제가 무리해서라도 신축 잡으라고 조언했던 이유가 바로 이런 공급 절벽 때문이었어요. 결국 대출 규제가 계속되면 진짜 신축은 '가진 자'들의 전유물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책이 공급자를 죄인 취급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집 없는 사람들한테 돌아가는 게 이 바닥 생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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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안타까운족제비
    1개월 전

    맞는 말씀입니다. 시행사들 자금 막히면 다음 사업지는 올스톱이죠. 결국 신축 공급 부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입니다.

  • 나쁜고양이
    1개월 전

    에휴... 매교역팰루시드 당첨됐다고 좋아하던 제 조카도 지금 잔금 때문에 잠을 못 잔대요. 정부가 너무 사다리를 걷어차는 느낌이네요.

  • 김기진
    1개월 전

    나중에 '그때 살걸' 하고 후회하지 말고, 자금 여력 되는 분들은 지금이라도 신축 줍는 게 상책일 듯 싶음. 전세 살면서 버티기엔 신축 가치가 너무 귀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