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7%에도 삼환 5.5억 찍었음, GTX-C 수원역 버티기 전략
어제 수원역 인근 부동산 사장님이랑 차 한 잔 마시는데 전화기가 아주 불이 나더군요. 주담대 금리 상단이 7% 넘었다는 뉴스 보고 겁먹은 영끌족들이 던져야 하냐고 묻는 모양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들어보니 시장의 공포가 생각보다 실감이 나더군요. 그런데 참 묘한 게, 공포 속에서도 갈 놈들은 제 갈 길을 가고 있습니다. 지난 18일에 삼환 28평이 5.5억으로 신고가를 새로 썼거든요. 직전보다 3,000만 원이나 올려서 거래된 건데, 금리 무서워하는 사람만 있는 건 아니라는 소리죠. 결국 GTX-C라는 확실한 재료가 있으니 배짱 부리는 겁니다. 내가 수십 년 투자하면서 느낀 건데, 금리는 파도고 입지는 바위입니다. 파도가 아무리 높게 쳐도 바위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거든요. GTX-C 개통 시계는 돌아가고 있고, 그 타이밍을 못 버티면 평생 후회합니다. 지금은 무리하게 팔 때가 아니라 어케든 버텨낼 궁리를 해야 할 때임. 광교중흥에스클래스 35평 호가가 20억 원 밑으로 안 내려오는 이유가 다 있어요. 반면에 벽적골롯데 19평이 3.7억으로 신저가 찍는 거 보면 양극화가 무섭긴 합니다. 어설픈 외곽 잡고 영끌한 분들은 지금 밤잠 설칠 텐데, 핵심지는 급매도 안 나와요. 부동산은 결국 면적보다 입지라는 단순한 원칙이 다시 한번 증명되는 셈이죠. 이자 부담 때문에 가족 명의로 전세 돌려서 버티려는 분들도 꽤 보입니다. 이때 주의할 게, 형제나 동생 명의로 바꾸면 갱신이 아니라 신규 계약으로 칩니다. 갱신권 그냥 날아가는 거죠. 금리는 언젠가 내려가지만 한 번 놓친 로얄 입지는 다시 잡기 힘듭니다. 철길 깔리는 소리 들릴 때까지 버티는 놈이 결국 승리자입니다.
댓글6개
- 유지찬1개월 전
결국 버티는 자가 승리한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수원역 쪽은 GTX-C 들어오면 천지개벽할 텐데 지금 던지면 너무 아깝죠.
- 흰스라소니1개월 전
삼환 신고가 소식은 의외네요. 금리 7%라길래 다 죽는 줄 알았더니 역시 돈 있는 사람들은 조용히 줍줍하나 봄.
- 귀여운족제비1개월 전
가족 명의 전세 저도 고민 중이었는데 갱신권 날아간다는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무심코 바꿨다가 나중에 큰일 날 뻔했네요. 역시 경험 많으신 분 말씀은 귀담아들어야 함.
- 류배나1개월 전
벽적골롯데 3.7억은 좀 충격이긴 하네요. 광교는 20억 버티는데 외곽 소형 평수부터 무너지는 게 눈에 보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는 게 정답인 듯요.
- 강별준1개월 전
주담대 이자 1인당 30만 원 늘어난다는데, 이거 은근히 큽니다. 그래도 GTX 개통하면 오를 거 생각하면 술 한 잔 안 마시고 버티는 게 맞다고 봐요.
- 활발한가재1개월 전
입지는 바위라는 비유가 가슴에 팍 꽂힙니다. 저도 광교 잡고 고생 좀 했지만 결국 시간이 해결해주더라고요. 다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