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김명주
1개월 전

구운동 삼환 조합설립 됐는데 실거주로 버틸만할까요

수원 구운동 삼환 아파트가 드디어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까지 났다는 소식에 단지 분위기가 참 따뜻하고 들떠 있네요. 91년에 입주해서 벌써 서른 살이 훌쩍 넘은 우리 단지가 새 옷을 입을 준비를 한다니 저도 괜히 설레고 기분이 묘해지는 거 있죠. 지금 여기가 10단계 중에서 이제 막 6번째 단계를 통과한 상태라 사실 갈 길은 아직 한참 남긴 했어요. 그래도 사업 속도가 원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그런지 이웃분들 표정도 밝고 단지 산책하다 보면 다들 인사도 더 다정하게 나눠주시는 것 같아요. 사실 1,680세대나 되는 대단지라 주차는 세대당 0.88대로 조금 빠듯한 편이긴 하지만요. 지역난방이라 겨울에 따뜻하고 관비도 합리적이라 실거주하면서 재건축 기다리기에는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 생각해요. 최근에 26평이 5.28억 원에 거래된 거 보니까 사업 단계가 올라가면서 가치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이 들어서 든든하네요. 조합 설립이라는 게 결국 우리 이웃들이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는 뜻이라서 저는 그게 제일 큰 성과라고 봐요. 몸테크가 쉽지는 않겠지만 이 정도 속도면 충분히 인내하며 기다려볼 가치가 있다는 게 제 솔직한 판단입니다. 조합원 분담금 같은 건 나중에 따져봐야겠지만 일단은 우리 동네의 기분 좋은 변화를 지켜보면서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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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따뜻한뱀
    1개월 전

    삼환은 단지 안에 나무도 많고 조용해서 참 좋은데 재건축되면 그 분위기가 그리울 것 같기도 해요~

  • 김강루
    1개월 전

    조합설립 인가 축하드려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인데 속도 잘 나길 응원합니다.

  • 차연린
    1개월 전

    구운동 삼환 지금 들어가기엔 연식 대비 가격이 좀 무거운 거 아닌가요? 저는 좀 더 지켜볼라구요.

  • 매운원숭이
    1개월 전

    실거주하면서 기다리기에 대단지 메리트는 확실하죠. 주차가 좀 힘들긴 해도 단지 관리 잘 돼서 살기 편해요. 저도 조합원으로서 끝까지 같이 가보려 합니다. 다들 힘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