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김강승
1개월 전

40억 징벌 과세 피한 마천4구역이 송파의 세금 대피소인 이유

40억 이상 집 가진 사람들 세금 때린다고 하니, 오히려 송파의 10~20억대 알짜 매물들이 귀해지는 느낌입니다. 정부의 2026년 세제 개편안을 보면 시가 40억 이상 구간에 징벌적 과세를 적용한다고 하죠. 실거주 1주택자라도 이 선을 넘으면 보유세랑 양도세 부담이 상상을 초월하게 설계되어 있더군요. 여기에 2029년부터 장기보유특별공제에 10억 캡이 씌워지는 게 결정타라고 봅니다. 국토부 실거래가로 잠실르엘 35평이 43.9억 찍는 걸 보면, 이제 잠실 신축은 세금 때문에라도 '황금 감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자산가들 입장에서는 무리하게 40억 넘는 단지에 갇히기보다, 세제 혜택권인 30억 미만에서 신축이 될 징검다리 자산을 찾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 면에서 마천4구역 입주권이 꽤 합리적인 대안으로 보입니다. 직접 손품 팔아 매물을 확인해 보니 조합원 입주권 매매가가 15.2억 선이더라고요. 프리미엄 10억이 붙어있긴 하지만 예상 조분가가 11.1억 수준이라, 향후 상급지 신축 가치를 고려하면 30억 규제선을 피하면서 자산을 불릴 마지막 통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철거가 한창인 마천4구역 같은 곳은 결국 세금 피난처 역할을 할 겁니다. 초고가 주택을 누를수록 그 바로 아래 등급의 우량주들이 더 희소해지는 역설적인 상황이네요. 저도 숫자를 두드려볼수록 답은 정해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금 무서워서 잠실 대형 평수 못 가는 수요가 어디로 튈지 뻔하니까요. 뭐, 세금 낼 돈 걱정 없는 분들이라면 상관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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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멋진수달
    1개월 전

    마천4구역 철거 펜스 쳐진 거 보니까 속도 빠르긴 하더라구요. 30억 캡 씌워지면 진짜 이런 데가 대안이죠.

  • 바람직스러운나비
    1개월 전

    장특공 10억 한도 제한은 진짜 뼈아픈 정책임... 실거주 1주택자들 갈아타기 사다리 다 걷어차는 꼴이라 마천 같은 재개발이 더 돋보일 수밖에요.

  • 뼈저린두더지
    1개월 전

    마천4구역 조분가 11억이면 나중에 준공 때 평단가 계산해보면 안전마진은 확실해 보이네요. 수치로 정리해주시니까 이해가 빡 됩니다.

  • 김원호
    1개월 전

    글쎄요, 마천이 입지는 좋아지겠지만 잠실이랑 비교하기엔 체급 차이가 너무 나지 않나요? 세금 때문에 잠실 살 사람이 마천 갈지는 의문입니다.

    힘찬토끼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수익률 따지는 투자자나 실속파 1주택자라면 마천4구역 충분히 매력적이죠. 잠실은 이제 보유세 무서워서 실거주 한 채로 버티기 힘든 구간에 진입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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