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뜨거운수달
1개월 전

헬리오시티 웃고 잠실르엘 울고... 송파 보유세 30억 갈림길

어제 잠실 쪽 지인하고 통화하다가 이번 8·3 세제개편안 시뮬레이션 돌려본 얘기 들었는데 참 묘하네요. 지인이 헬리오시티 33평 들고 있는데 여기 공시지가 20억 기준으로 계산해 보니 향후 3년간 보유세가 오히려 하락 추세라고 함. 실거주 1주택자 보호해 준다는 말이 빈말은 아니었구나 싶으면서도, 이게 시가 30억을 넘기느냐 아니냐에서 결과값이 완전히 찢어지는 걸 확인했습니다. 결국 시가 30억 미만은 세 부담이 줄지만 그 위로는 징벌적 구간에 진입하는 구조거든요. 헬리오 33평은 시세가 30억 초반대라 공시가 20억 선에서 방어가 되는데, 잠실르엘 같은 곳은 상황이 전혀 딴판입니다. 최근 전용 84㎡가 43억 9,500만원에 거래된 거 다들 보셨을 텐데, 이런 40억 상회 단지는 이번 개편안에서 정조준하는 징벌적 과세 대상에 직격타를 맞게 됩니다. 같은 송파 대장주라도 시세 10억 차이에 보유세는 연간 수천만 원 단위로 벌어질 판국임. 잠실르엘 34평 호가가 최저 44.9억에서 최고 51.1억까지 나와 있는데, 이 정도 체급이면 사실상 다주택자급 세율표를 적용받는 거나 다름없죠. 고가 단지일수록 단순히 '똘똘한 한 채'라고 안심할 게 아니라, 보유 지분 설정부터 세무 최적화까지 안 따지면 연간 유지 비용 감당이 쉽지 않을 듯합니다. 결국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송파 내에서도 '안도'와 '비명'의 선을 그어버린 거라고 봅니다. 30억 기준선 아래에 있는 단지들은 자산 가치 대비 세금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수렴하겠지만, 르엘이나 잠실 주공5단지 같은 초고가 라인은 보유 자체가 상당한 기회비용이 될 전망입니다. 본인이 들고 있는 단지 시세가 30억 경계선 어디쯤인지 냉정하게 계산해 보고, 갈아타기 타이밍이나 증여 여부를 다시 세팅해야 하는 시점이 온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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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꼼꼼한여우
    1개월 전

    헬리오는 이번에 확실히 선방한 느낌이네요. 실거주 1주택자들 한숨 돌리겠음.

  • 최빈종
    1개월 전

    잠실르엘 43억 거래는 진짜 전설이네요. 세금 낼 능력 되는 분들이 사겠지만 액수 보면 후덜덜할 듯.

  • 천인리
    1개월 전

    글쎄요, 공시가 상승률을 너무 보수적으로 잡으신 거 아닌가요? 정부가 현실화율 건드리면 30억 미만도 안심 못 할 텐데...

  • 뼈저린청설모
    1개월 전

    데이터 보니까 확실히 계산기 두드려볼 필요가 있겠네요. 저도 지금 송파 내에서 갈아타기 고민 중인데, 이 정도 세금 격차면 30억 언저리 단지가 가성비는 제일 좋아 보입니다. 분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