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게으른사슴
1개월 전

헬리오시티 보유세 하락과 30억 이상 단지의 세금 감옥

이번 세제 개편안 발표되고 송파구 분위기가 참 묘하네요. 헬리오시티랑 잠실 고가 단지들 소유주 사이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게 눈에 보입니다. 근데 헬리오 33평은 보유세가 좀 내려간다면서요? 공시지가 20억 기준으로 시뮬레이션 돌려보면 향후 3년간 재산세랑 종부세 합계가 하락 추세라고 하더라고요. 아마 시세가 32~33억 선이라 딱 30억 미만 구간 혜택을 받는 모양입니다. 그럼 30억 넘는 단지들은 다 세금 폭탄인가요? 이게 참 웃긴 게 리센츠 같은 곳은 명의 지분에 따라 완전 딴세상입니다. 공동명의 17:83으로 하신 분 보니까 83% 지분권자 내년 종부세만 1,000만 원 찍겠던데요? 반반 공동명의면 360만 원대에서 끊길 게 지분 설정 잘못해서 세 부담이 확 튀어버리는 거죠. 결국 고가 1주택자들은 이제 퇴로가 없는 건가요? 진짜 무서운 건 보유세보다 2029년 도입될 장특공 10억 캡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양도차익 공제에 한도를 씌워버리면 송파 대장주들 갈아타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지거든요. 세금 내고 나면 상급지 이동은커녕 같은 동네 평수 넓히기도 버거운 세금 감옥에 갇히는 셈입니다. 세제 개편의 본질이 결국 '똘똘한 한 채'의 사다리를 걷어차는 건지 의구심이 듭니다. 정부는 실거주 보호라고 말하지만 30억 넘는 순간부터는 징벌적 과세 대상이 되어버리니까요. 수익 실현을 하자니 양도세가 발목을 잡고 증여를 하자니 취득세가 무서운 진퇴양난의 체스판입니다. 제 계산이 맞다면 헬리오시티처럼 30억 턱걸이 단지들은 그나마 숨통이 트이겠지만요. 잠실 엘리트나 신축 잠실르엘처럼 40억 넘보는 곳들은 보유세 역전 현상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결국 갈아타기 하실 분들은 2029년 장특공 캡 씌워지기 전에 승부를 보셔야 할 것 같은데... 여러분은 지금 이 고립된 상황을 어떻게 돌파하실 계획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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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김유승
    1개월 전

    헬리오 33평 보유세 내려가는 건 다행인데 30억 넘는 순간 세 부담 점프하는 게 너무 노골적이네요. 저도 계산기 두드려보고 잠이 안 옵니다.

  • 손주도
    1개월 전

    장특공 10억 한도는 진짜 선 넘은 거죠. 송파에서 10년 20년 산 사람들보고 집 팔지 말라는 소리랑 다를 게 없거든요.

    늠름한고니
    1개월 전

    위에 장특공 말씀하신 분 공감합니다. 근데 실거주 1주택자한테까지 캡 씌우는 건 소급 적용 논란도 있을 텐데 아마 맞을걸요? 시행 전에 던지는 매물 꽤 나올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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