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나송파 1282세대가 실거주에 주는 의외의 쾌적함
포레나송파 31평형 호가가 지금 20.9억 원대에서 움직이는데 실거래랑 갭이 좀 있죠. 거여동 들어오면 1,282세대라는 숫자가 참 묘해요. 9,510세대인 헬리오시티 같은 매머드급이랑 비교하면 아담해 보이지만, 막상 단지 안에 들어가 보면 18개 동이 만드는 적당한 무게감이 있거든요. 단지 규모가 이 정도면 커뮤니티 이용할 때 눈치싸움이 덜할까요? 제 생각엔 5,000세대 넘는 곳들처럼 피트니스나 골프 연습장 대기가 끝도 없이 길어지는 일은 확실히 적을 것 같아요. 2021년 8월에 입주해서 이제 3년 차라 시설들도 딱 손때 묻기 전이라 깨끗하고요. 근데 1,200세대 규모에서 오는 생활 밀도가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실속 있더라고요. 단지가 너무 광활하면 애들 학원 차 타러 나가는 길도 한참인데, 여기는 거원초등학교나 거원중학교 통학로가 한눈에 들어오는 사이즈라 엄마 마음이 좀 놓이거든요. 동 간 거리가 빡빡하다는 느낌보다는 단지 내 조경이랑 장지천 산책로 연결되는 동선이 꽤 야무지게 짜여 있어요. 주차는 세대당 1.25대라 늦은 밤엔 자리가 좀 찰 수도 있겠지만, 2대째 주차비가 5만 원이라 그런지 차 여러 대 굴리는 집들이 적당히 걸러지는 면도 있을걸요? 대단지의 웅장함과 소규모 단지의 오붓함 사이에서 줄타기를 참 잘한 규모라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3개
- 박가나1개월 전
저는 세대수 너무 많은 것보다 이 정도가 관리비도 합리적이고 딱 적당해 보이더라고요.
- 김서명1개월 전
글쎄요, 1.25대면 퇴근 늦을 때 이중주차 지옥일 텐데... 송파에서 그 가격에 주차 스트레스는 좀 크지 않나요?
- 서러운딱다구리1개월 전
거원초 가깝고 장지천 끼고 있는 건 진짜 엄마들 사이에서 점수 높죠. 단지 규모가 딱 우리 애들 뛰어놀기 좋은 정도라 저도 매수 리스트에 올려두고 보고 있어요. 호가가 좀 안 빠져서 고민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