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좋은표범
트리지움 32.1억 거래로 본 잠실 시세의 위치와 판단
여기 고수분들한테 여쭤보고 싶었는데요. 잠실 쪽 흐름이 예전과는 좀 달라진 느낌입니다. 트리지움이 2007년에 입주해서 벌써 19년 1개월이나 지났잖아요. 예전에는 신축 프리미엄이 강했다면 이제는 입지 자체의 힘으로 버티는 구축의 정석 같은 단지가 돼가는 것 같습니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28억 8,500만원까지 빠졌던 기억이 있는데 시장 체력이 많이 회복되긴 했네요. 최근 실거래 데이터를 보면 33평 9층이 9월 12일에 32.1억에 거래됐더라고요. 8월에 21층이 32.2억 찍은 거랑 비슷한 수준인데, 이게 올해 1월 고점인 33.5억이랑 비교하면 약 4% 정도 낮은 수치입니다. 현재 호가도 30.45억에서 33.5억까지 벌어져 있어서 확실한 돌파라기보다는 고점 근처에서 숨 고르기 하는 횡보세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거시 흐름상 대출 규제가 변수긴 하지만 잠실동 일대 대단지 수요는 여전히 견고해 보입니다. 물론 연식이 있다 보니 인테리어 비용 같은 실거주 리스크도 냉정하게 따져봐야겠죠. 이 데이터 해석이 과도하게 낙관적인지 스스로 경계하면서도 당분간은 이 가격대에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이번 거래를 기점으로 흐름이 바뀌는지 끝까지 추적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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