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미분양 줍줍할까 했는데... 송파파인타운2단지 신고가 보니 정신 번쩍 드네요
결정을 못 하겠어서 며칠 밤을 설쳤습니다. 지방 미분양 물량 쌓인다는 뉴스 보면 지금이라도 외곽 저렴한 걸 잡아야 하나 싶거든요. 근데 제가 10년 전에도 똑같이 '숫자'만 보고 지방 들어갔다가 3억 넘게 묶여본 전적이 있거든요. 그때 날린 기회비용 생각하면 지금도 자다가 하이킥 합니다. 진짜 내 팔자야... 어제 송파파인타운2단지 34평 실거래 뜬 거 보셨나요? 결국 17.2억 찍으면서 전고점 16.8억을 가볍게 넘겼더군요. 남들 미분양 걱정할 때 여기는 신고가 랠리 중인 셈이죠. 확실히 수요가 받쳐주는 동네는 하방 경직성이 차원이 다릅니다. 이런 보석 같은 곳은 위기 때 오히려 빛이 나는데, 제가 그때는 그걸 몰랐던 거죠. 지금 당장 17억이 무거우면 대안이라도 찾아야 합니다. 보니까 송파 갑을아파트 32평 9층 매물이 14.5억에 급매로 나왔더라고요. 전세 5.2억 끼어있긴 해도 파인타운 신고가 대비하면 가격 메리트가 확실히 보임. 괜히 어설픈 지방 미분양 보면서 '싸다'고 자위하지 마세요. 과거의 저처럼 상투 잡고 10년 고생하기 싫으면 지금은 확실한 한 채에 집중할 때입니다. 저도 이번엔 실수 안 하려고 송파 쪽 매물부터 다시 뒤져보는 중입니다.
댓글4개
- 이욱용2개월 전
저도 예전에 지방 미분양 줍줍했다가 취득세만 날리고 5년 고생함. 진짜 뼈 때리는 조언이네요.
- 유용진2개월 전
송파파인타운2단지 17.2억... 와, 진짜 무섭게 오름. 근데 그만큼 가치가 있으니까 저 가격을 받아주는 거겠죠. 갑을아파트 14.5억도 갭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지인 듯?
- 김규기2개월 전
파인타운 쪽은 원래 실거주 만족도가 높아서 매물도 잘 안 나와요. 신고가 찍는 건 시간문제였음.
- 뜨거운흰곰2개월 전
지방은 인구 소멸 소리 나오는데 서울 대단지는 신고가 파티라니... 양극화 장난 아니네. 이럴 때일수록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