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올바른토끼
1개월 전

종부세 완화돼도 잠실주공5단지 분담금 7억이면 장기전이죠

방금 국무회의 통과된 세제개편안 최종안 보셨나요? 송파 보유자분들 일단 한숨 돌리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잠실주공5단지 임장 갔을 때만 해도 종부세 공제액 깎인다는 소리에 집주인들 표정이 참 어두웠거든요. 최고 65층으로 6,411세대 대단지 들어선다는 기대감은 큰데 보유세까지 때리면 버티기 힘들다는 하소연이 많았죠. 근데 이번에 기본공제 12억 원이 유지되면서 일단 고가 1주택자들 '버티기' 모드는 더 강화될 걸로 보입니다. 문제는 세금이 아니라 내야 할 돈의 단위가 아예 다르다는 점임. 잠5만 하더라도 재초환 금액이 많게는 7억 원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라 세금 몇백 아끼는 게 큰 의미가 있나 싶어요. 장기보유 공제를 받아도 2억 수준이라는데, 웬만한 직장인 연봉 몇 년 치를 생돈으로 넣어야 하니까요. 결국 세제 혜택보다는 이 억 소리 나는 분담금을 감당할 체력이 있느냐가 핵심입니다. 장미아파트 같은 곳도 추가분담금 리스크 생각하면 이번 종부세 완화가 매수 신호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오히려 기존 보유자들은 세금 부담 덜었으니 매물을 거두겠지만, 신규 진입자는 분담금에 토허제 실거주까지 따져야 하거든요. 자금 계획 치밀하게 안 세우고 '세금 줄었네' 하고 덤볐다가는 현금 흐름 막혀서 고생하기 딱 좋은 구조죠. 결국 이번 개편안은 고가 1주택자들이 장기전으로 가기 위한 최소한의 산소호흡기를 달아준 격이라고 봅니다. 송파 대장주들은 이제 세금보다는 본인의 분담금 납부 능력과 실거주 요건을 얼마나 버텨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네요. 여기서 갈림길은 재초환 공제를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장기 보유 요건을 채웠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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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멋진흰곰
    1개월 전

    세금 깎아준 건 고마운데 분담금 7억은 진짜 선 넘었음. 웬만한 경기도 아파트 한 채 값인데 이걸 현금으로 낼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네요.

  • 싱그러운표범
    1개월 전

    잠5는 그래도 상징성이 있으니까 버티는 거지, 다른 단지였으면 벌써 투매 나왔을걸요? 이번 세제개편은 그냥 다주택자들 숨통만 틔워준 느낌임.

    최욱경
    1개월 전

    윗분 말씀에 동감하는 게, 종부세 몇백 아낀다고 7억 분담금이 해결되진 않죠. 저는 오히려 이번 조치로 매물 잠김 심해져서 신고가 랠리 다시 올까 봐 그게 더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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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난박쥐
    1개월 전

    장미도 지금 33억 찍고 있는데 분담금까지 생각하면 실거주 2년 채우는 것도 고역일 듯. 40대 가장 입장에서 이런 계산기 두드려보면 답 안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