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백도배
1개월 전

장미아파트 시공사 선정 설계안만 믿다가 분담금 8억 넘길 수도 있음

목동 재건축 돌아가는 꼴 보니까 남 일이 아니네요. 우리 송파 장미아파트도 이제 조합설립 됐다고 시공사 뽑는다고 난리죠. 정비조례 바뀌면서 사업시행인가 전에도 시공사 선정이 가능해졌는데, 이게 과연 우리한테 득이기만 할까요? 제 경험상 설계도 안 확정됐는데 시공사부터 뽑는 건 양날의 검입니다. 장미 56평 대지지분이 한 28평 정도 나오죠? 옆동네 아선 56평이 36평인 거랑 비교하면 사업성이 아주 널널한 건 아니거든요. 근데 시공사들이 가져오는 화려한 설계안이 서울시 심의 통과 못 하면, 그때부터는 도면 다 엎어야 합니다. 설계가 엎어지면 공사비는 누가 낼까요? 결국 조합원 주머니에서 나갑니다. 지금 예상 분담금이 8억 원 정도라는데, 이게 확정된 숫자가 아니라는 게 무서운 거예요. 재초환 감경된다고 좋아할 때가 아닙니다. 시공사 제안서 밑에 작게 써진 '인허가 시 변경 가능' 문구가 진짜거든요. 나중에 공사비 증액하자고 달려들면 그때는 싸워봐야 늦습니다. 장미 입지야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비용은 보수적으로 보셔야 해요. 제 경험상 분담금 8억 이상 깨질 각오 하고 진입하는 게 안전합니다. 화려한 조감도보다 공사비 확정 조건부터 꼼꼼히 따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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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부드러운밍크
    1개월 전

    장미 33평 33억 찍는 마당에 분담금 8억이면 총액 40억 넘네요. 그래도 잠5 생각하면 버틸만 할지도...

  • 작은원숭이
    1개월 전

    지분 차이가 확실히 크네요. 아선이랑 비교해보니까 확 와닿습니다.

  • 그리운박쥐
    1개월 전

    글쎄요, 요즘 시공사들도 바보가 아닌데 심의 통과 못 할 안을 가져올까요?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시는 듯.

    반가운닭
    1개월 전

    위에 님, 목동 13단지 보류된 거 못 보셨음? 서울시 심의가 시공사 제안대로 다 해주는 곳이 아니에요. 원글님 말씀이 백번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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