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5 65층이랑 장미 49층, 토박이가 보는 한강 공세권의 찐가치
요즘 50층 살면서 콘도 같다는 글 보이길래 송파 토박이로서 한마디 안 할 수가 없네. 이번에 잠실주공5단지 65층으로 사업시행인가 난 거 다들 봤지? 6,411세대가 하늘을 찌를 텐데 이건 단순한 아파트가 아니라 그냥 하나의 수직 도시가 되는 거야. 장미1·2·3차도 49층으로 5,105세대 확정됐는데, 여기가 사실 한강이랑 공원 접근성은 더 찐이거든. 잠5가 웅장한 랜드마크라면 장미는 공원 품은 대저택 느낌이라 비교하는 맛이 있어. 한강 조망권이라는 게, 그냥 거실에서 물 보는 수준을 넘어서 삶의 질을 아예 바꿔버리거든. 잠5는 단지 규모가 워낙 커서 상징성이 어마어마하겠지만, 실거주 쾌적함만 보면 장미의 그 아늑한 공세권 느낌도 무시 못 해. 나 어릴 때 이 동네 논밭이던 시절 생각하면 진짜 천지개벽이 따로 없지. 최근에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25평이 18.9억 찍었다는 소식 들었을 때도 느꼈지만, 이제 송파는 급이 달라졌어. 신축 대단지들이 줄줄이 들어서면 예전의 그 한산했던 느낌은 이제 추억으로만 남을 것 같아. 결국 65층 잠5랑 49층 장미가 다 올라가면 송파 스카이라인은 그야말로 히말라야급이 되겠지. 그때 쯤이면 지금 50층 콘도 타령은 명함도 못 내밀 텐데 벌써부터 기대돼서 잠이 안 온다니까.
댓글3개
- 먼개미1개월 전
장미 살면 진짜 매일이 산책로일 듯... 부럽다
- 김오종1개월 전
잠5 65층 들어서면 롯데타워랑 같이 송파 상징 될 거 같음. 근데 관리비는 진짜 장난 아니게 나오긴 하겠다ㅋㅋ
- 박솔주1개월 전
토박이 분이라 그런지 통찰력이 다르네요. 65층 뷰는 진짜 비행기 타고 보는 느낌일 텐데, 저는 개인적으로 장미의 공세권 숲세권 힐링이 더 끌립니다. 송파가 점점 비싸져서 들어갈 수 있을지가 의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