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이승원

잠실5단지 대출 규제가 송파 하락 전환의 단초가 될까

잠실주공5단지가 최고 65층 설계랑 대규모 분양 계획으로 기대를 모았는데, 정작 송파구 전체 매매 통계는 21주 만에 0.02%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단순히 심리적인 위축이라기보다, 재건축 단지들의 비거주 조합원 이주비 대출을 사실상 원천 차단한 게 실질적인 하락 압력이 된 것 같네요. 내년 2~3분기로 잡힌 이주 일정을 맞추려면 수억 원의 자금 확보가 필수인데, 대출이 막힌 상황이라 매수 심리는 더 얼어붙을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결국 정책적인 대출 규제가 투자 수요의 진입 장벽을 높이면서, 실거주 요건을 못 채운 분들에게는 상당한 타격이 될 것 같습니다. 이게 급매로 이어질지 아니면 사업 지연으로 갈지는 조합원들의 현금 동원력에서 결판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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