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우성1,2,3차 1,800세대 대단지 밀도 확인하고 가야겠네요
요즘 잠실동 쪽으로 실거주 겸해서 구축 단지들 좀 둘러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단지 규모가 주는 압박이 꽤 있는 것 같더군요. 잠실 우성1,2,3차가 1,800세대가 넘는 대단지다 보니 단지 내에서 이동하는 동선이나 생활 밀도가 꽤 촘촘해 보였습니다. 입주한 지 40년이 훌쩍 넘은 곳이라 대단지의 여유보다는 구축 특유의 빽빽함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특히 1,842세대라는 규모에 비해 단지 내부 공간 활용이 요즘 신축처럼 효율적으로 배치된 구조는 아니라는 점이 걸리더군요. 동수가 많다 보니 동 간 간격이나 단지 내 도로 폭이 출퇴근 시간대나 등하교 시간에 꽤나 북적거릴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세대수가 많으면 엘리베이터 대기 시간도 변수가 될 텐데 이게 연식이 있는 단지라 속도나 교체 여부에 따라 체감이 클 거예요. 제 지인도 비슷한 규모의 구축 살다가 엘베 때문에 고생 좀 하던데 여기도 피크 시간대에는 어느 정도 기다림이 일상이 아닐까 짐작만 해봅니다. 단지 내에 정신여중·고가 같이 있어서 학생들 이동량까지 합치면 단지 내부의 생활 밀도는 서류상 수치보다 더 높게 느껴질 것 같네요. 대단지라 관리비 절감 같은 장점은 분명히 있겠지만 거주자 입장에선 단지 안이 너무 소란스럽지는 않을지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결국 대단지라는 이름표가 주는 생활의 편리함 뒤에는 이 정도 인원이 한정된 공간에 모여 살 때 오는 피로감도 분명 존재하죠. 조급하게 계약서 도장 찍기보다는 평일 퇴근 시간이나 하교 시간에 단지 분위기를 한두 번은 더 직접 체크해보고 판단하려 합니다.
댓글3개
- 다른가재1개월 전
저는 작년에 임장 갔을 때 생각보다 동 간격이 좁지 않다고 느꼈는데 사람마다 보는 기준이 다른가 봐요. 근데 확실히 학교 쪽은 등교 시간에 좀 정신 없긴 하더라고요.
- 뜨거운홍학1개월 전
중앙난방이라 대단지면 관리비 메리트는 확실히 있어요. 다만 말씀하신 대로 엘리베이터가 속도나 내부 공간 면에서 요즘 거랑은 차이가 좀 나서 성격 급한 분들은 답답해하실 수도 있겠네요.
- 손석가1개월 전
솔직히 대단지 장점보다는 주차가 더 문제 아님? 1,800세대에 0.5대 수준이면 밤에 이중주차 지옥일 텐데 밀도 따지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음.
큰코끼리1개월 전위에 주차 말씀하신 분도 일리가 있는데 여기는 애초에 그거 감안하고 들어오는 재건축 몸테크 단지라.. 실거주 쾌적함 기대하기보단 입지 보고 가는 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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