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이서기
1개월 전

잠실 엘스 수영장 투표, 단순 복지인가 보유세 폭탄인가

요즘 엘스 단톡방이 수영장 증축 투표 건으로 아주 뜨겁네요. 커뮤니티가 좋아지면 단지 가치가 올라가는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다만 이게 단순한 찬반 문제를 넘어서 세대 간의 기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라 참 조심스럽더군요. 증축이 호재라는 분들도 많지만 공동명의 지분 구조에 따라 세 부담이 달라지는 현실을 무시할 순 없거든요. 리센츠만 봐도 지분 83% 설정했다가 내년 보유세 1,000만 원 찍겠다는 분들이 나오는 판국입니다. 고가주택 세제가 강화되는 상황이라 증축 비용에 유지비까지 얹어지면 실거주자들에겐 꽤 큰 압박이 되죠. 특히 2015년쯤 대형 평수 잡으신 분들은 양도 차액이 30억 가까이 나도 세금 떼고 나면 같은 단지 평수 줄여 가는 게 고작이라는 하소연이 빈말이 아닙니다. 결국 이번 투표는 자산 가치를 높이려는 욕망과 징벌적 세제 사이에서 벌어지는 생존 게임인 셈이라 참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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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최라루
    1개월 전

    근데 수영장 생기면 관리비 상승분은 누가 책임지나요... 실거주 노령층은 반대할 수밖에 없음

  • 최이경
    1개월 전

    엘리트 정도면 커뮤니티 고급화는 필수죠. 30억 넘는 단지에 수영장 없는 게 더 이상함 ㅋ

  • 안호훈
    1개월 전

    지분 83% 보유세 천만원 얘기는 진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증축 찬성하자니 내 주머니 나가는 돈이 무섭고 반대하자니 단지 노후화될까 봐 걱정되고... 결국 투표 결과 나와봐야 알겠지만 단톡방 분위기는 이미 갈라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