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주공5단지 이주비 20억이 잠실 전세가 불장 만들까요?
내년 잠실주공5단지에서 2,100가구가 한꺼번에 움직인다고 하니, 예전 강남권 대규모 이주 때 전세 시장이 요동치던 국면이 다시 떠오릅니다 조합원 분양가가 평당 8,800만 원이라는 수치가 나오면서 평형 신청이 한창일 텐데, 과연 이 많은 인원이 송파 밖으로 나갈까요? 가구당 최대 20억 원이라는 고액 이주비까지 손에 쥐게 되면 오히려 잠실 안에서 더 나은 환경을 찾는 수요가 훨씬 강해질 겁니다. 최근 잠실르엘 34평형이 45억 원에 실거래된 것만 봐도 신축급에 대한 갈증이 느껴지는데, 이주비라는 실탄이 풀리면 인근 단지들 전세 호가는 더 가파르게 뛸 수밖에 없겠어요. 35평 실거래가 40.6억 원까지 조정받았던 잠실5단지지만, 이주가 시작되면 이 가격이 오히려 주변 전세가를 받쳐주는 강력한 지지선이 되지 않을까요? 잠실 안에서 전세 물건이 귀해지면 그 압박이 송파구 전역으로 번지는 건 시간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2,100가구가 들고 나오는 막대한 유동성은 단순히 한 단지의 문제를 넘어 지역 전체의 수급 불균형을 야기할 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잠실에서 밀려난 수요가 가락동이나 문정동 일대까지 연쇄적으로 자극하면서 송파 전체가 전세난에 시달릴지도 모르겠어요. 대규모 이동과 고액 자금이 결합하면 임대차 시장은 불장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그래도 연말까지 이어질 대출 규제가 이 자금들의 이동 경로를 얼마나 강하게 틀어막느냐에 따라 현장에서 느끼는 과열 정도는 꽤 차이가 나겠네요
댓글1개
- 오윤재
2,100가구면 적은 숫자가 아닌데 20억씩 풀리면 잠실 엘스나 리센츠 전세는 진짜 부르는 게 값이 되겠어요. 송파 안에서 해결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매물 잠김 현상이 심해질까 봐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