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설선종

잠실엘스 학군 직접 따져보니 대치동 안 부럽네요

잠실엘스 단지 안을 좀 돌아다녀봤는데 평일 낮인데도 애들 하교하는 모습이 꽤 많이 보이더라고요. 확실히 5,600세대 넘는 대단지라 그런지 단지 내부 분위기 자체가 아이들 키우는 집에 최적화된 느낌을 줍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학교 거리인데 잠일초등학교가 단지에서 도보로 200m 정도밖에 안 걸리더군요. 중학교도 신천중이 500m대, 잠신중이 700m대라 이 정도면 직장 다니는 부모 입장에서 통학 걱정은 크게 덜 수 있는 수준이죠. 고등학교 진학 실적을 봐도 잠신고가 올해 서울대 9명, 영동일고가 작년 8명 보냈다는 데이터를 보니까 대치동까지 굳이 안 나가도 여기서 승부를 볼 수 있겠다는 계산이 섭니다. 물론 층간소음 같은 실거주 이슈는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겠지만 학군 하나만큼은 월급쟁이 아빠 입장에서 꽤 든든한 자산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대치동 셔틀권의 피로도를 감수하느냐 아니면 단지 내 인프라의 편리함에 베팅하느냐의 차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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