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탐스러운고래
1개월 전

잠실엘스 전세 14억 시대, 갱신권이 답인 이유

어제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 직접 접속해서 데이터 좀 정리해봤는데 잠실엘스 전세판이 심상치가 않네요. 33평 신규 계약이 7월 25일이랑 27일에 연달아 14억 원을 찍었습니다. 5,678세대나 되는 대단지라 물량이 좀 돌 줄 알았는데 전세 호가는 이미 12.9억에서 16억까지 올라와 있더군요. 현장에서 느껴지는 압박감이 숫자로도 그대로 드러나는 모양새입니다. 그런데 7월 24일 실거래를 보니까 33평 갱신 계약이 12억 750만 원에 체결된 건이 있더라고요. 신규 14억이랑 비교하면 앉은 자리에서 2억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이 정도면 세입자 입장에서는 고민할 것도 없이 무조건 갱신권부터 던지는 게 맞습니다. 물론 잠실주공5단지 전세가 평균 6억 1,000만 원 수준이라 가격만 보면 대안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 거주 인프라 격차 생각하면 엘스 12억대 갱신은 포기하기 아까운 카드거든요. 아마 제 기억이 맞다면 지금 억지로 신규 전세 14억 주고 들어오기엔 리스크가 좀 있습니다. 2,678세대 규모인 잠실래미안아이파크 같은 인근 신축이 들어올 때까지는 최대한 갱신권으로 비용 아끼면서 체력을 비축하는 게 가장 영리한 선택이라 봅니다. 지금은 무리하게 신규로 갈아타기보다 기존 자리 지키는 게 돈 버는 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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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젊은낙타
    1개월 전

    엘스 14억이면 진짜 많이 오르긴 했음... 갱신권 안 쓰면 바보죠.

  • 늠름한황새
    1개월 전

    직접 데이터 긁어보시는 정성 대단하시네요. 덕분에 지금 전세 시세 감 제대로 잡고 갑니다. 감사해요!

  • 느린벌새
    1개월 전

    제가 알기로도 지금 잠실 쪽 전세 매물 자체가 귀해서 집주인들이 배짱 부리는 중이라던데, 세입자들은 일단 갱신권으로 2년 더 버티는 게 상책일 듯 싶습니다. 괜히 지금 나갔다가 이 근처에서 비슷한 컨디션 집 구하기 힘들거든요.

  • 깊은토끼
    1개월 전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입주 때까지 존버가 정답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