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친절한강아지
1개월 전

잠실르엘 하이엔드보다 리센츠 호텔급 커뮤니티가 무서운 이유

주변 투자자들하고 얘기해보면 신축 하이엔드가 무조건 답이라고들 합니다. 잠실르엘 같은 곳이 브랜드나 외관만 보면 압도적인 건 맞으니까요. 근데 요즘 돌아가는 꼴을 보면 하이엔드의 완성은 결국 실제 이용 가능 여부에 달린 것 같습니다. 리센츠가 이번에 커뮤니티 리모델링하면서 샹들리에 달고 테크노짐 깔았더군요. 8월 마지막으로 주에 그랜드 오픈한다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게 단순한 수리가 아니에요. 시설이 돌아가기 시작하니까 84㎡ 호가가 37억에서 40억까지 붙습니다. 실수요자들이 '지금 당장 누릴 수 있는 고급'에 반응하는 타이밍인 거죠. 반면에 잠실르엘은 상황이 좀 꼬여 있네요. 하이엔드 시설 다 지어놓고도 입주민 갈등으로 운영이 막혔다는 소리가 들립니다. 5월에 오픈하려던 게 무산되고 지금도 이용이 차단된 상태라던데, 아무리 비싼 자재 발랐어도 못 쓰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 싶음. 최근 레이크팰리스 32.7억 실거래 찍히는 거 보면서 시장 에너지를 다시 느꼈습니다. 결국 송파 하이엔드 주도권은 신축이라는 타이틀보다 '관리된 시스템'이 쥐는 느낌입니다. 입주민들이 싸우느라 시설 못 돌리는 신축보다는, 운영 안정화 끝내고 호텔급으로 탈바꿈한 대단지가 당분간 시세를 주도할 걸로 봅니다. 고급화의 끝은 결국 하드웨어가 아니라 운영의 묘미입니다. 시스템이 갖춰진 곳이 결국 진정한 하이엔드로 대접받는 시점이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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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재미있는날다람쥐
    1개월 전

    리센츠 테크노짐 들어온 거 보고 왔는데 확실히 돈 쓴 티가 나더라고요.

  • 노란순록
    1개월 전

    르엘은 입주 초기에 기싸움 심하다더니 결국 커뮤니티까지 잡음이 생기네요. 운영 안 돌아가면 하이엔드 프리미엄 반토막임.

    박수수
    1개월 전

    윗분 말씀에 공감하는 게, 리센츠는 5,000세대 넘는 규모 경제가 있어서 운영비 부담도 적고 시스템이 이미 견고하죠. 신축 갈등은 생각보다 오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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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도오
    1개월 전

    근데 아무리 그래도 신축 르엘의 상징성을 구축 리모델링이 넘기는 어렵지 않나 싶음. 시간 지나면 르엘도 다 해결될 텐데요.

  • 한수빈
    1개월 전

    결국 타이밍 싸움입니다. 지금 당장 들어가서 누릴 사람들은 리센츠로 몰릴 수밖에 없거든요. 시세가 그걸 증명하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