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김규희
1개월 전
잠실르엘 양도세 10억 부담에 송파 이민 고민하는 이웃들
제가 이 동네 처음 올 때만 해도 그냥 평생 여기서 소소하게 꽃구경하며 늙어가는 게 꿈이었거든요. 근데 요즘 단지 산책하다 이웃분들 만나면 해외 이민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서 깜짝 놀라곤 해요. 다들 동네 애착은 정말 강하신데 세금 압박이 무섭긴 한가 봐요. 잠실르엘 국평 매도하면 양도세만 10억은 나올 거라는 소문이 돌면서부터 분위기가 확 바뀌었죠. 옆 동네 장미아파트도 재건축 분담금이 8억은 될 거라는데, 이게 말이 쉽지 웬만한 자산가들도 헉 소리 나는 금액이잖아요. 평생 모은 자산을 세금이랑 분담금으로 다 내고 나면 남는 게 없다는 한숨 섞인 토로가 일상에 배어있어요. 사실 비과세 특례 같은 것도 알아는 보시는데 조건이 워낙 까다롭다 보니, 차라리 해외 거주하며 자산 지키는 게 더 합리적이라는 판단을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여기 정말 오래 살고 싶은데 세금 규제가 이렇게나 무거우니 맘이 참 씁쓸하네요. 이사 올 때 가장 중요하게 본 기준이 '평온한 일상'이었는데, 현실은 그 평온을 지키기가 참 쉽지 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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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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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배훈1개월 전
세금이 정말 무섭긴 하죠. 저도 장미 재건축 분담금 8억 소리 듣고 진짜 남는 게 있을까 싶더라고요.
- 김은정1개월 전
글쎄요, 세금 무서워 이민까지 가는 건 좀 과한 걱정 아닐까요? 송파 입지는 결국 우상향인데 버티는 게 답이라 봅니다.
우직한물총새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 당장 현금 흐름 막히는 은퇴 세대들한테는 10억 단위 세금이 생존 문제긴 해요. 제 주변도 동남아나 캐나다 진지하게 알아보는 분들 꽤 계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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