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높은가재

잠실르엘 시설 중단 보니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처럼 실속 있는 게 낫겠네요

잠실르엘 하이엔드 설비들 멈췄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음식물 쓰레기 이송 설비가 업체 계약 문제로 안 돌아간다는데, 바쁜 직장인 입장에서 이런 기능이 안 돼면 주거 만족도가 확 떨어지거든요. 화려한 스카이브릿지나 스타벅스 같은 브랜드 상권 유치도 좋지만, 결국 아파트는 실거주 편의성이 본질인 것 같습니다. 차라리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처럼 2천 세대 가까운 대단지(1,945세대)가 운영 면에서는 훨씬 안정적이고 속 편할 때가 있죠. 최근 래미안파크팰리스 26평이 22.9억까지 찍으면서 송파 입지는 증명됐지만, 고급화만 따지다가 정작 생활 필수 기능이 꼬이면 답이 없거든요. 준공 후 한참 지났는데도 수영장이나 사우나 같은 커뮤니티 시설이 여전히 미운영 상태로 방치되는 것도 이해하기 힘든 대목입니다. 청년안심주택이라는 이름답게 하드웨어 공급에만 치중할 게 아니라, 시설 운영의 연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공공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겉모습만 번지르르한 하이엔드보다 입주민의 일상 권리가 우선시돼야 할 텐데, 지속 가능한 관리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브랜드의 가치도 무색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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