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권정미
3개월 전

잠래아 특공 기다릴지 송파 갑을 급매 잡을지 계산기 두드려봄

결혼하고 집값 오르는 속도 보면서 현타 온 30대 직장인입니다. 최근에 헬리오 32억 매도 거절 소식 듣고 나니 마음이 더 급해지더라고요. 소득 모으는 속도는 정체인데 상급지 호가는 저 멀리 달아나는 기분이라… 아예 눈을 돌려서 현실적인 선택지 두 개를 놓고 수치를 좀 따져봤습니다. 우선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신특을 노리는 옵션이 가장 먼저 떠오르더군요. 이번에 파크오아시스 조경이 아시아 디자인 상 대상까지 받았다길래 와이프도 혹해 있고요. 삼성물산 블루포레스트가든까지 본상 받았으니 단지 퀄리티는 확실히 보장된 셈이죠. 다만 경쟁률 생각하면 '로또'에 가까운 확률이라 불확실성이 너무 큽니다. 반대로 몸테크를 감수하고 구축 급매를 잡는 건 어떨까 싶어 리스트를 뒤져봤어요. 마침 송파 갑을아파트 32평형 9층 매물이 집주인 직거래로 14.5억 원에 올라왔더군요. 27년 6월까지 전세 5.2억 원이 껴 있어서 초기 투자금은 9.3억 원 정도 필요합니다. 취득세랑 부대비용 넉넉히 5,000만 원 잡으면 실투자 10억 아래로 송파 진입이 가능하단 계산이 나와요. 결국 '확률 낮은 로또'냐 '확실한 내 집'이냐의 싸움인데 머리가 아프네요. 잠래아 당첨만 되면 대박이겠지만 떨어졌을 때의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송파 갑을 같은 급매는 오늘 내일 나갈 것 같은데, 이거 놓치고 나중에 1~2억 더 주고 사야 할 상황 오면 정말 우울할 것 같아요. 저는 일단 잠래아 특공 자격 요건 다시 한번 정밀하게 체크해 보려고 합니다. 소득 기준 아슬아슬하게 넘을 것 같아서 이거 안 되면 바로 갑을아파트 임장 가보려고요. 조급함에 주식했다가 날린 돈 생각하면 이제는 무조건 실물 자산으로 승부 보려 합니다. 확실한 건 지금 같은 장세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손 놓고 있는 게 가장 위험하다는 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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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 윤욱민
    3개월 전

    잠래아 조경 상 받은 건 진짜 탐나긴 함. 근데 경쟁률 보면 그게 내 집이 될 확률이…

  • 이영연
    3개월 전

    갑을 14.5억이면 지금 시세 대비 메리트 있어 보이는데요? 직거래니까 수수료라도 아끼면 취득세 보탬은 되겠네요.

  • 강우이
    3개월 전

    주식으로 잃으신 건 잊으세요. 부동산은 결국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 괜찮은개미
    3개월 전

    저도 30대인데 요새 잠실 쪽 호가 뛰는 거 보면 잠이 안 와요. 특공 가점 낮으시면 차라리 구축 급매 잡고 갈아타기 테크 타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수도 있음. 10억 정도 가용 자금 있으시면 선택지가 아주 좁지는 않으실 듯해요. 힘내세요!

  • 동그란황새
    3개월 전

    직거래는 등기 칠 때 서류 확인 진짜 꼼꼼히 하셔야 됨.

  • 강규경
    3개월 전

    로또 청약만 바라보다가 구축 시세 다 놓친 1인입니다. 제 경험상으론 잡을 수 있는 거 먼저 잡는 게 맞더군요.

  • 아쉬운노루
    3개월 전

    수치 분석 깔끔하시네요. 저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서 구축 매수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