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낭만적인족제비

잠래아 재산세 920만 원 보니까 신축 유지비 장난 아니네요

송파 신축들 이번에 재산세 고지서 나온 거 보니까 정말 무섭네요. 잠실래미안아이파크 84타입 보니까 7월이랑 9월 합쳐서 재산세만 한 920만 원 정도 나온 사례가 있더라고요. 제가 이 바닥에서 수십 년 굴러먹으면서 별의별 장을 다 겪어봤지만 1주택자 세금이 연간 900만 원을 훌쩍 넘긴다는 건 확실히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최근에 리센츠 33평이 36억에 실거래 찍히고 하면서 주변 시세가 워낙 높게 잡혀 있다 보니 공시가격도 내려갈 기미가 안 보이죠. 집값이 오르는 건 자산가치 면에서 분명 축하할 일입니다만, 막상 고정 소득으로 생활하시는 분들이나 은퇴 앞둔 분들께는 이 정도 세금이 매년 현금으로 나가는 게 보통 압박이 아닐 겁니다. 결국 신축 진입하실 때는 단순히 취득세나 중개보수만 계산할 게 아니라, 내가 매달, 매년 이 집을 유지할 수 있는 체력이 되는지를 먼저 보셔야 해요. 자산이 불어나는 속도보다 세금이 내 지갑을 갉아먹는 속도가 더 빠르면 그게 바로 승자의 저주가 되는 겁니다... 그래도 지금 이 무게를 견디고 잘 버티시는 분들이 결국 나중에는 웃으시더라고요. 송파 신축의 가치는 시간이 증명해 주겠지만 그 과정에서의 현금 흐름 관리는 온전히 본인의 몫이라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1

댓글
1개

  • 귀여운까치

    920만 원이면 한 달에 거의 80만 원꼴인데 웬만한 월세 사는 느낌이겠네요. 1주택자도 이제는 현금 흐름 없으면 송파 신축 버티기 쉽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