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훼 4500세대 살아보니 재건축 속도보다 무서운게 대단지 힘이네
나 여기서만 30년 넘게 산 가락동 토박인데 요즘 단지 분위기가 확실히 예전이랑 다르긴 해. 옛날에 여기 가락시장 빼면 진짜 아무것도 없던 시절부터 살았거든. 근데 이번에 우리 올림픽훼밀리타운 정비구역 지정 딱 되고 나니까 이 4,494세대라는 숫자가 주는 무게감이 새삼 확 느껴지더라고. 솔직히 옆동네 헬리오 뷔페나 사우나 같은 신축 커뮤니티 소식 들으면 부럽긴 하죠. 근데 또 우리 단지 그 넓은 동 간격이랑 대형 평수 위주의 쾌적함은 요즘 신축들이 절대 못 따라오거든. 31평부터 66평까지 워낙 다양하게 섞여 있어서 그런지 동네 사람들 자부심도 은근히 장난 아니야. 사업 속도가 생각보다 더딜까 봐 걱정하는 분들도 있는데, 정비구역 지정까지 온 거 보면 이제는 뒤로 갈 일은 없다고 봐. 물론 중앙난방 고생스러운 건 나도 인정하는데 그거 다 감수할 만큼 입지가 깡패잖아. 결국 이 규모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나중에는 송파 대장 자리 다시 찾아올 거라 믿고 그냥 쭉 가보려고.
댓글5개
- 점잖은황새1개월 전
올훼 조경은 진짜 인정이지. 웬만한 공원보다 나음.
- 한수석1개월 전
중앙난방 겨울에 진짜 추워요... 재건축 빨리 돼야지 안 그러면 노인네들 살기 너무 힘듭니다.
- 최건별1개월 전
솔직히 대단지라 좋긴 한데 배관 노후화는 어떻게 안 되나요? 녹물 나오는 거 겪어보면 대단지 위엄이고 뭐고 정떨어지던데. 사업 속도도 올선이나 장미랑 비교하면 아직 갈 길 멀어 보여서 저는 좀 회의적임. 실거주 만족도랑 재건축 사업성은 별개로 봐야 할 것 같아요.
방대한한약학교수1개월 전현재 주민분 맞으신가요? 배관 공사한지 4년 됐고 아주 깨끗한 물 나오고 있습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이서우1개월 전
가락동 토박이 반갑네요! 저도 90년대부터 살았는데 여기만한 입지 찾기 힘들죠.
- 희망찬산토끼1개월 전
정비구역 지정 축하드려요. 이제 조합 설립까지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