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박지빈
1개월 전
올림픽선수촌 방사형 배치가 재건축 사업성 발목 잡을 이유
올선은 단지 안에 초중고가 2개씩 있는 압도적인 학군지죠. 하지만 이 부채꼴 배치가 재건축에선 독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잠실주공5단지가 65층 설계로 6,411세대를 뽑아내며 사업성을 극대화하는 중인데. 올선의 방사형 배치는 고층 설계 시 동 간 거리 확보가 아주 까다롭습니다. 건물이 사선으로 겹치면 일조권 때문에 용적률을 온전히 찾아먹기 어렵거든요. 결국 땅은 넓은데 고층 밀집이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발생합니다. 용적률 152%인 아시아선수촌과 비교해도 토지 효율성 차이가 명확하죠. 아선 같은 배치가 나와야 일반분양분을 넉넉히 확보할 수 있습니다. 설계 비효율로 분양 물량이 줄면 조합원 분담금 압박이 커질 거예요. 사업성이 낮아지면 송파 내 타 단지 대비 가치 상승 탄력도 떨어질 수밖에요. 랜드마크를 지키려면 기존 배치를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88올림픽의 상징성을 지키자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을 듯하네요. 설계 혁신 없이는 송파 재건축 대장주 싸움에서 뒤처질 리스크가 다분합니다. 결국 갈리는 지점은 주민들이 설계 변경에 따른 사업 지연을 견딜 수 있느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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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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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생긴토끼1개월 전
상징성도 좋지만 분담금 7~8억씩 나오면 그때도 헤리티지 타령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실리가 우선이죠.
공우태1개월 전윗분 말씀에 동감합니다. 아선처럼 대지지분 효율 안 나오면 올선은 그냥 살기 좋은 구축으로 남을 수도 있어요.
답글 1개 펼치기 - 김루서1개월 전
방사형 배치가 올선의 정체성인데 그걸 버리면 그냥 평범한 성냥갑 아파트 되는 거 아닌가요? 저는 반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