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강기재
1개월 전

오금동 현대2,3,4차 주차는 각오해도 살기는 참 좋죠

한 달 살아보니까 왜 다들 여기서 안 나가고 오래 사시는지 알겠어요. 여기가 1,316세대나 되는 대단지라 그런지 단지 안이 참 아늑하고 정겨운 느낌이 있거든요. 근데 1984년에 지어진 연식이 있다 보니 주차가 진짜 매일 전쟁이긴 해요. 세대당 주차가 딱 1.0대 수준이라는데, 밤늦게 들어오면 이중 주차는 기본이고 자리 찾느라 단지를 몇 바퀴씩 돌 때도 있거든요. 아까도 퇴근하고 오는데 입구부터 차들이 꽉 들어차서 겨우 세우고 들어왔네요. 그래도 단지 바로 앞에 오금공원 있고 성내천 산책하기 좋은 건 포기가 안 돼요. 주차 때문에 가끔 스트레스받다가도 공원 한 바퀴 돌고 오면 마음이 사르르 풀린달까요? 리모델링 이야기 나오면서 공사 소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지금 이 고즈넉하면서도 실속 있는 생활 환경이 깨지는 게 더 아쉬울 정도예요. 불편함은 좀 있지만 실거주 만족도만큼은 송파구에서 손꼽을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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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용감한돌고래
    1개월 전

    주차는 진짜 답 없긴 한데 성내천 산책로 하나로 다 용서되죠ㅋㅋ 저도 거기 살 때 주차 때문에 차 팔까 고민 수백 번 함.

  • 박인지
    1개월 전

    현대3차 사는데 여기 관리실 분들이 엄청 부지런하셔요. 오래된 아파트 치고는 관리가 잘 돼서 큰 불편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 송승리
    1개월 전

    맞아요. 주차가 헬이긴 해도 주변에 학교 많고 공원 가깝고... 애들 키우기엔 오금동만한 곳이 없긴 합니다. 저도 이사 가려다 주저앉았어요.